바르셀로나가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현재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다. 

도르트문트에 합류한 첫시즌에만 분데스리가에서 16골 3도움을 올렸고, 

처음으로 전체 시즌을 소화했던 2020-21시즌에는 41경기 41골 10도움이라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차기 발롱도르 수상자로 지목된다. 홀란드는 강한 신체조건과 오프 더 볼 능력을 보유하고 있고, 

순발력과 속도도 수준급이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홀란드는 음바페와 발롱도르를 두고 경쟁할 선수로 꼽힌다.

빅클럽들이 홀란드를 노린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홀란드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그 중 레알의 구애가 가장 뜨겁다. 

레알은 홀란드와 음바페를 함께 영입해 '갈락티코 3기'를 구성하려는 계획이다.

세계 최고의 재능이 레알로 가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었다.

 바르셀로나도 홀란드 영입 경쟁에 참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홀란드 영입을 위해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와 협상을 시작했다"라고 보도했다.

꿈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클럽이고, 많은 선수들의 가고 싶어하는 팀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부진했지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레알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음바페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음바페와 홀란드를 한 번에 영입하려면 천문학적인 돈이 필요하기 

때문에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음바페를 우선 영입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레알이 라이올라에게 홀란드가 

도르트문트에 1년 더 남을 수 있도록 설득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전했다.

레알이 음바페에게 총력을 기울이는 틈을

 타 바르셀로나가 홀란드를 가로채려는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홀란드 영입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은 맨시티다. 

홀란드의 아버지인 알프 잉게 홀란드가 맨시티 출신이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와 레알의 경기는 '엘 클라시코'로 불리며 경기 때마다 전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은다. 

홀란드를 두고 두 팀이 '장외 엘 클라시코' 더비를 치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