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유력한 차기 행선지로 떠오르고 있지만, 

초상권 협상이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좌지우지할 가능성이 높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데, 다수의 프랑스 현지 언론은 음바페가 PSG 측에 재계약할 생각이 

없단 뜻을 전달했으며 자유계약 신분으로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음바페는 지난해 여름에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추진했었고, 이를 직접 시인한 바 있다.

레알 마드리드 구단 내 분위기도 그때와 크게 달라진 건 없다. 

하지만 초상권 문제가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마르카'는 27일(현지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음바페를 이적료 없이 영입할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면서 "하지만 실제로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선 초상권 협상이 필수다. 

선수 및 가족들과 논의해 해결해야 할 문제"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일반적으로 선수 초상권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의 경우는 다르다. '마르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해선 초상권의 절반 이상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음바페는 현재 나이키, EA 스포츠 등 다수의 브랜드와 계약을 맺고 있다. 

따라서 레알 마드리드로선 적지 않은 규모의 초상권을 양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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