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시상대에 오른 꼬마는 위르겐 클롭 감독도 모르는 아이였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전에서 첼시와의 120분 혈투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접전 끝에 11-10으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까지 험난했다. 첼시가 리버풀의 적극적인
압박에 제대로 맞대응을 하면서 경기는 매우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팀 모두 결정적인 기회를 주고받았는데 골키퍼들이 선방쇼를 펼치며 막아냈다.
골이 들어가도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는 경우도 있었다.
교체 카드도 공격적으로 활용하며 득점으로 노렸지만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정규 시간에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연장전에서도 0-0 흐름은 이어졌다.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자가 결정되게 됐다. 첼시는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으나 케파가 실축하며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케파 실축 후 우승이 확정되자 승리 주역 퀴빈 켈러허를
비롯한 리버풀 선수단들은 얼싸안고 우승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우승으로 리버풀은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EFL컵 최다 우승팀이 됐다.
10년 만의 우승에 이어 값진 기록까지 달성해 기쁨은 배가 됐다.
리버풀 선수단은 트로피를 들면서 팬들과 우승의 순간을 나눴다.
시상대에 침투한 팬이 있었다
클롭 감독과 알리송 베커 사이에 있던 꼬마는 자연스럽게 트로피를 잡아 들어올렸다.
클롭 감독과 알리송은 순간 어리둥절했는데
알리송이 꼬마를 들고 아버지로 보이는 이에게 넘겼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시상대에 내려온 클롭 감독에게 그 꼬마가 누구인지 물었다.
클롭 감독은 "내 옆에 있던 어린 아이? 나도 모른다.
알리송이 그를 본 다음에 들어서 아버지에게 옮겼다. 아버지는 '트로피를 들도록 둬요!
'라고 외쳤다"고 하며 웃음을 지었다. 일종의 해프닝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꼬마 입장에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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