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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꽁머니사이트 추천 - PK 차랬더니 골킥 차니? 케파 홈런슛에 팬들 비아냥 줄이어

토쟁이티비 0 368 2022.02.28 15:15

케파 아리사발라가(첼시) 골키퍼가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홈런을 날렸다.


첼시는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리버풀과 만났다. 

정규시간 90분에 이어 연장전 30분까지 두 팀 모두 골을 넣지 못했다. 그만큼 양 팀 골키퍼의 선방쇼가 빛났다.


승부차기에 앞서 첼시가 골키퍼를 바꿨다.

 120분 동안 리버풀 공격을 모두 막아낸 에두아르 멘디 골키퍼를 빼고 케파를 투입했다. 

승부차기 선방쇼를 기대한 것이다. 그러나 승부차기는 예상과 다르게 흘러갔다.


첼시와 리버풀의 승부차기 키커 5명이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두 팀은 1명씩 추가 키커를 선정해 승부를 겨뤘다. 

그러나 10번 키커가 페널티킥(PK)을 찰 때까지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이때 첼시는 마지막 11번 키커로 케파를 내세웠다.


케파의 PK 슈팅은 골문을 훌쩍 넘어 뒤편 관중석으로 날아갔다.

 케파의 PK 실축과 동시에 첼시 팬들은 좌절했고, 리버풀 팬들은 우렁찬 함성을 질렀다. 

리버풀은 통산 9번째 리그컵 챔피언에 등극했다.


경기 종료 후 케파를 향한 질책이 쏟아졌다. 케파가 SNS를 통해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실망스럽다. 

하지만 계속 나아가겠다”는 글을 남겼다. 팬들은 해당 게시글에 악플을 퍼부었다. 

케파의 PK 킥 동작을 보면서 “PK 슈팅을 하랬더니 골킥을 차냐”, 

“이럴 거면 왜 멘디와 교체했냐” 등의 비판이 줄을 이었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레드냅은 “케파를 교체 투입한 건 실수였다. 

말이 안 되는 결정이었다. 케파의 PK 슈팅은 골대 근처도 못갔다”며서 “승부차기 앞두고 골키퍼를 

교체해야 한다는 생각은 어리석었다. 멘디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급기야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나서서 첼시 팬들을 자제시켰다. 

투헬 감독은 결승전 후 인터뷰에서 “케파 잘못이 아니다. 

케파는 멘디보다 승부차기 훈련을 더 많이 하는 선수다. 

승부차기에서 실축했다는 이유로 심한 비판을 하는 건

 옳지 않다”면서 “케파 교체 투입은 내 결정이었다”고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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