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커스 래쉬포드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호원을 고용했다.

영국 '더 선'은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속적으로 소속 선수들이 

위협을 받자 보안팀에 요청해 24시간 선수들 자택을 순찰하는 인원을 선발했다. 

이는 맨유 선수들에게 안도감을 줄 것이다. 

래쉬포드 같은 경우는 추가로 자신의 곁을 지킬 개인 경호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맨유 선수들을 비롯해 축구선수들이 지속적으로 강도 등 범죄에 노출되기에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경호원을 주변에 배치하는 현상이 늘고 있다. 

래쉬포드도 그들 중 하나인 셈이다. 빅토르 린델로프 사건이 래쉬포드에게 큰 영향을 미친 듯했다.

린델로프는 1월말에 있었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결장했는데 맨체스터 집에 강도가 침입해 안정을 취하기 때문이었다. 

당시 집엔 린델로프는 없었고 아내와 두 아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숨어있어서 

물리적 피해는 없었지만 심리적으로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알려졌다.

특히 3살 아들이 큰 충격 속에 있어서 린델로프는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랄프 랑닉 감독에게 휴가를 요청했다. 

랑닉 감독은 "린델로프 휴가 요청을 승인했다. 비행기에서 25분간 대화했는데 당장 

집에 가야 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웨스트햄전에 그를 빼기로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맨유 소속 선수 사건은 아니지만 같은 맨체스터

 지역에 사는 주앙 칸셀루도 강도 사건을 당해 큰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사건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면서 축구선수들을 자신을 지키기 

위해 집 보안을 강화하거나 주변에 군인 출신 경호원을 두게 되는 경향이 생겨났다.

래쉬포드 소식을 전한 제보자는 '더 선'을 통해 "경호원들은 이제 래쉬포드의 일부가 됐다. 

언제든지 부를 수 있는 경호원들이 있는 건 래쉬포드에 매우 좋은 일이다. 

폭력적인 행위를 하는 이들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래쉬포드는 최근 부진 속에 있다. 나올 때마다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줘 팬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신변을 확실하게 보호하며 심리적 안정감을 느낀다면

 축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 과거와 같은 기량을 회복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맨유 팬들은 이 부분에 기대를 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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