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김가영(신한금융투자)이 LPBA 연속 우승에 청신호를 켰다.

28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2021-22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

 에서 김가영이 최은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1(11-2, 9-11, 9-0)로 

승리를 거두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직전투어인 'NH농협카드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던 김가영은 약 2개월만에 대회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김가영은 16강전서, 3이닝만에 1세트를 11-2로 따내며

 무난히 승리하는 듯 했으나 2세트를 9-11로 내주며 3세트로 돌입했다.

 위기도 잠시, 김가영은 초구를 8점으로 연결해 

단 2이닝만에 9-0으로 3세트를 따내며 승리했다. 

다른 테이블에서 열린 16강전에서는 김보미(신한금융투자), 임정숙(SK렌터카), 

최혜미(휴온스), 이우경, 김명희, 최지민, 김민영이 나란히 8강 무대를 밟게 되었다.

김보미는 지난 2019-20시즌 '웰컴저축은행 웰뱅 챔피언십(7차)' 이후 약 2년만에 8강무대를 밟는다. 

128강과 64강을 전체 1,2위로 통과한 김보미는 용현지(TS샴푸)를 상대로

 1세트를 2-11로 내주고도 내리 두 세트를 11-9, 9-4로 따내며 8강에 진출했다.

첫 시즌(2019-20) 7차전 당시 4강에 올랐던 김보미는 이후 16강 문턱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으나 이번 대회 16강서 승리를 거두며 본인 최고 기록(4강)에 성큼 다가섰다. 

임정숙도 간만에 8강 무대를 밟는다. 2019-20시즌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임정숙은 이번 시즌에는 32강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부진을 겪었으나, 

이번 대회 8강에 오르며 다시 한번 여왕의 귀환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시즌 'TS샴푸 챔피언십(2차전)' 4강에 오른 

'라이징 스타' 최혜미는 최보비를 세트스코어 2-0(11-6, 11-7)로 물리쳤다. 

이우경은 하윤정에 세트스코어 2-1(11-9, 9-11, 9-2)로 승리를 거뒀다.

8강전 대진은 김가영-이우경, 임정숙-김명희, 최혜미-김보미, 

최지민-김민영의 대결로 압축됐다. 8강전은 오는 3월 1일 오후 4시 30분부터 펼쳐지며, 

3전2선승(11점제, 마지막세트 9점) 세트제로 치러진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경기장 출입체크, 

대회장 수시 방역 등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대회를 치른다.

대회 중계는 PBA&GOLF, SBS SPORTS,

 MBC SPORTS+, IB SPORTS를 통해 TV 생중계 시청할 수 있으며, 

유튜브(PBA 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전 경기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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