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을 강화한 바르셀로나의 다음 목표는 수비 보강이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바르셀로나는 공격수 보강에 주력했다. 

이탈, 부상 속출로 인해 쓸 공격수가 없었던 게 이유였다.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아다마 트라오레, 

페란 토레스가 합류했다. 이적설이 나던 멤피스 데파이, 루크 더 용, 

우스만 뎀벨레도 잔류하면서 바르셀로나 공격 자원은 풍부해졌다.

공격수가 많아져 활용 폭이 넓어졌다. 상대,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공격진 구성을 다르게 하거나 숫자를 늘릴 

수 있었다. 능력이 선수마다 달라 요긴하게 쓰는 것이 가능했다. 신입생들도 빠르게 적응하고 부진했던 

선수들도 살아나 바르셀로나는 전반기 때와 다른 공격력을 보이는 중이다.

이제 바르셀로나는 수비진 보강에 힘을 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센터백 쪽에 변화를 줄 듯하다. 헤라르드 피케가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클레망 랑글레, 사무엘 움티티는 처분 예정이며, 

오스카 밍구에사는 아직 성장이 필요하기에 새 선수 영입이 무조건 필요하다.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로날드 아라우호와의 재계약이다. 바르셀로나가 요구하는 센터백에 딱 맞는 

아라우호와 재계약을 체결해야 바르셀로나는 차근차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아라우호 문제가

 해결된다면 바르셀로나는 주시하고 있는 타깃들에게 제안을 보낼 것이다.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에릭 바이가 주인공들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첼시와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는 크리스텐센은 올 시즌 종료 후 바르셀로나로 갈 

것 같다"고 보도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바르셀로나는 바이를 타깃으로 삼았다. 

돈이 많지 않은 바르셀로나에 바이는 영입 가능한 매물이다"고 전했다.

크리스텐센은 첼시 유스에서 성장한 자원으로 임대를 통해 성장해 1군에 자리를 잡았다. 

기복이 심해 불안감을 줬으나 토마스 투헬 감독 지도를 받은 뒤엔 다른 선수가 됐다. 

첼시 유스 출신인 만큼 오랜 기간 팀에 몸담을 것으로 기대됐으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이 만료되는 크리스텐센은 바르셀로나를 1순위 후보지로 여기는 중이다.

바이는 맨유에 처음 올 때만 해도 높은 기대를 받았다. 피지컬도 좋고 빌드업, 수비력도 훌륭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우선 순위에서 밀렸고 이번 시즌 라파엘 바란이 오며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계약 기간이 2년이나 남았지만 맨유는 바이를 방출 선수로 보고 있다. 많은 이적료가

 발생할 일이 없기에 바르셀로나가 제의를 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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