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K리그 무대의 부제는 '더비'였다. '수원 더비(수원 삼성vs수원FC)',
'경인 더비(인천 유나이티드vsFC서울)', '낙동강 더비(경남FCvs부산 아이파크)'
등 무려 3곳에서 흥미로운 매치업이 성사됐다. 여기에 새로운 더비의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가 있었다. 바로 '오렌지 더비'로 명명됐던 제주유나이티드와 강원FC의 맞대결이었다.
제주와 강원. 얼핏 보면 별다른 접점이나 라이벌 의식이 없는 상대이지만 2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들의 만남은 달랐다. 양 팀의 선수단, 구단 프런트, 후원사가 머리를
맞대 새로운 흥행 포인트를 만들었다. 먼저 올해부터 같은 유니폼 후원사를 만난 제주와 강원은 같은
구단 상징색 오렌지색의 의미까지 더해 시즌 첫 맞대결에서 '휠라 오렌지
더비'라는 타이틀 아래 팬들의 발걸음을 기다렸다.
경기 시작 전부터 이들의 신경전(?)은 뜨거웠다. 양 팀 구단 관계자들은 서로의 유니폼 및 키트를 두고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설전을 펼쳤고, 감독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먼저 취재진과 만난 최용수 감독은
"일단 유니폼보다 승부에서 이기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고, 남기일 감독은 "휠라와 좋은 추억이 있다.
현역시절에도 휠라 유니폼을 입고 좋은 성적을 냈다. 오늘도 기대가 크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더비 성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경기력도 높은 점수를 주기에 충분했다. 지난 시즌 상대전적 3무.
이날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꽃샘추위를 녹이는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강원의 '원클럽맨'이었던 김오규는 제주의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내내 파이팅 넘치는 활약을 펼쳤고,
신경전까지 불사하며 남다른 열정을 불태웠다. 과거 FC서울 사령탑 시절부터 제주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였던 최용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도 쉽사리 물러서지 않으며 제주 팬들의 속을 태웠다.
팬들의 만족감도 컸다. 경기뿐만 아니라 풍성한 혜택까지 주어졌다. 관중 선착순 700명에게 제주 선수단이
착용하는 선수용 장갑을 증정했고, 입장객 전원에게는 휠라 매장 할인권까지 줬다. 또한 스마트 스타디움
#내손안에전광판에 접속해 출석 체크 인원 추첨(전화번호 수집)하고 당첨되면 휠라 트레이닝복(20벌)까지
받을 수 있었다. 소문난 잔치를 위해 구단뿐만 아니라 후원사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혹자는 지금도 K리그에 크고 작은 더비가 난무하고, '오렌지 더비'도 인위적이라고 손가락질할 수 있다.
하지만 양 팀은 지역 여건상 쉽사리 공동 프로모션을 추진하기 힘들고, 세간의 주목도와 언론의 노출도가
적을 수 밖에 없다. 참신한 스토리텔링은 새로운 접근과 아이디어에서 나오는 법이다.
거기에 흥미로운 경기력과 인연 그리고 추억을 각인할 수 있는 기념품까지 있다면 더할 나위 없다.
'오렌지 더비'의 서막이 그러했다. 최용수 감독은 "프로스포츠는 후원사의 역할도 크다. ('휠라 오렌지 더비'는)
좋은 브랜드의 후원을 받고 점점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도 제주도 팬들에게 더 보여줘야 한다"라고 말했다.
남기일 감독 역시 "강원과의 맞대결은 늘 치열했다. 경기적인 요소뿐만 아니라 '오렌지 더비'라는
새로운 흥행포인트까지 더한다면 앞으로 팬들에게 더 큰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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