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축구 레전드도 총을 들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8일(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축구 전설 볼로디미르 

베조노프(63)가 총을 든 채 영상을 통해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영상 속에서 베조노프는 "여기에 러시아인이 필요하지 않다. 

우리는 우리의 조국과 고향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다. 사상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수도 키예프를 비롯해 다른 도시들도 공격 당하고 있다.

그러자 우크라이나 스포츠계도 들고 일어났다. 결사항전 의지를 내비친

 전현직 선수들이 나오고 있다. 베조노프도 그 중 한 명이다.

베조노프는 15년 넘게 디나모 키예프에서 뛰며 소비에트 톱 리그에서 6번 우승했고 1989년에는 

우크라이나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1982 스페인, 1986 멕시코, 1990 이탈리아까지 A매치 10경기를 소화했다.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나섰다. 가장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FC 드니프로를 지도했으나 2010년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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