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출장 금지령 무리뉴 팀 버스에서 승리 지켜봤다 버스 앞 축하 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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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출장 금지령 무리뉴 팀 버스에서 승리 지켜봤다 버스 앞 축하 도 화제

토쟁이티비 0 474 2022.02.28 13:48

AS 로마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팀 버스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헬라스 베로나전 이후 두 경기동안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징계를 받고 있다.


로마는 28일 오전 2시 5분(한국시간) 이탈리아 라 스페치아에 위치한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7라운드에서 스페치아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타미 에이브러햄이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무리뉴 감독은 버스에서 로마의 승리를 지켜봤다. 

무리뉴 감독은 리그 26라운드 베로나전에서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했다는 이유로 퇴장당했다.


추가 징계도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퇴장 당시 주심에게 손으로 통화하는 동작을 만들어 보였다. 

이후 현지에서 무리뉴 감독의 손동작은 주심에게 매수 의혹 제기와 

더불어 조롱의 의미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버지에 대한 조롱이었다. 로마와 베로나의 경기를 주관했던 루카 파이레토 주심은 바로 과거 세리에A에서 

심판으로 있었던 피에를루이지 파이레토의 아들이다. 피에를루이지 파이레토 전 심판은 2006년 이탈리아의 

명문팀들이 승부조작에 연루됐던 승부조작 스캔들인 '칼치오 폴리'와 연관된 인물이다.


무리뉴 감독은 손동작에 피아레토 주심의 아버지를 모욕함과 동시에 피아레토 주심도 아버지처럼 매수를

 당했다는 듯한 의미를 담은 것이었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2경기 출장정지 

징계와 함께 2만 유로(약 2,700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결국 무리뉴 감독은 로마의 경기를 버스에서 지켜보게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무리뉴 

감독의 골키퍼 코치인 누노 산투스 코치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이패드로 경기를 보는 무리뉴 

감독의 사진을 올렸다"라고 전했다. 산투스 코치는 '교도소에 아이패드가 있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또한 산투스 코치는 경기 이후 다른 코칭 스태프들과 함께 무리뉴 감독과 버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유한

 것도 화제가 됐다. 무리뉴 감독과 코칭 스태프들은 버스 앞에서 5경기만에 승리를 거둔 기념으로 사진을 찍었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징계로 인해 다음 경기인 

아탈란타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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