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가 정상적인 시즌 개막을 위해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결과는 안갯속이다.

메이저리그는 현재 새로운 노사단체협약(CBA)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지난해 

12월부터 직장폐쇄에 들어간 상태다. 해가 바뀌고 다시 협상에 들어갔지만 구단주와 선수노조가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미 오는 3월 8일까지 시범경기가 취소됐고 

협상 타결이 늦어질 경우 정규시즌 개막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 존 헤이먼 기자는 28일(한국시간) “최근 알려진 것과 달리 

이번 협상에 관련된 한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이제 합의에 이를만한 거리까지 의견을 좁혔다. 

협상 타결은 내일 밤에 이루어질 수 다. 사치세 기준은 여전히 민감한 이슈지만

 2억2500만 달러에서 2억3000만 달러 수준에서 합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지만 캐나다매체 스포츠넷 벤 니콜슨-스미스 기자는 “선수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양측의 입장 차이는 터무니 없는 수준”이라며 정반대의 소식을 전했다.

구단주와 선수노조는 다양한 부분에서 큰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다.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 

신인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제 등 일부 합의점을 찾아가는 쟁점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사치세 기준에서 입장차가 크다.

미국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헤이먼 기자는 2억3000만 달러 수준에서 합의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렇다면 양측의 차이는 줄어들 수 있지만 지난 협상에서 선수노조는

 2억4500만 달러, 구단주는 2억 1400만 달러로 여전히 

3100만 달러의 격차가 있다”라고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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