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주장 김선빈은 함평 스프링캠프 인터뷰서 김종국 신임감독의 화려한(?)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2008년 루키 시절, 현역 말년의 김종국 감독과 룸메이트까지 했기 때문에 신빙성 있는 발언이었다.
당시 김선빈은 "솔직히 신인 시절에 감독님은 정말 무서웠다"라고 했다.
카리스마가 대단한 고참이었다. 감히 말도 붙이기 어려운, '군기반장'이었다.
김선빈은 27일 한화와의 연습경기를 생중계한 KIA 유튜브 갸티비에 출연,
"감독님은 선수 때 많이 무서웠다"라고 했다. 확인사살(?)이다.
마침 김 감독은 이날 3~4회에 갸티비에 출연해 팬들의 질문을 소화했다. 솔직하게 인정했다.
"내가 말주변이 없는 관계로 무뚝뚝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말이 없으니 선수들이 어려워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여기서 정확하게 알아야 할 게 있다. 김 감독이 현역 시절에 후배들에게 권위를 내세우려고 한 건 아니었다.
단지 프로라면 프로페셔널해야 한다는 지론이었다. 그게 프로 선수의 기본이기 때문이다.
김 감독은 "행동이나 몸가짐 측면에서 좋지 않은 선수가 있다면 잔소리를 좀 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싫은 소리도 하고 그랬다"라고 했다.
타이거즈는 화려한 20세기를 뒤로하고 21세기 들어 주춤하다.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 통합우승을 했지만,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1996년 1차지명으로 입단해
해태의 마지막 전성기와 함께 2000년대 들어 팀의 부진한 성적까지 모두 맛봤다.
팀 스포츠의 야구에서 프로의 기본, 나아가 팀 퍼스트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리더십이 있었다. 고참이 된 뒤 후배들에게 싫은 소리도 마다하지 않았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은 모두 다르다. 3명만 모여도 갈등이 일어나는 게 조직이다.
20명 넘게 함께 다니는 선수들 사이에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려면 때로는 악역을 맡을 누군가도 필요하다.
좋은 얘기만 나누며 해피엔딩을 맞이하는 조직이 있을까.
그랬던 모습이, 풍부한 코치 경력과 맞물려 신임 감독 선임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김 감독은 여전히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팀 퍼스트와 희생,
소통을 강조했다. 그러나 현역 시절과 많이 달라졌다. 시대가 달라졌으니 리더도 달라지는 게 맞다.
먼저 선수들에게 90도로 인사했다. 결과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에 박수로 독려한다.
김선빈도 "감독님은 코치님 시절에 선수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대화도 많이 했다.
감독님이 되고 대화는 줄었는데 선수들에게 장난도 쳐주시고 잘 다가와준다"라고 했다.
김 감독도 "선수들이 최선의 플레이를 하도록 나와 코칭스태프가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최선을 다하지 않는 선수들에겐 혼을 낼 수도 있지만, 열심히 하는 선수들에겐 실책을 해도
박수를 쳐주고 다독일 준비가 돼 있다"라고 했다.
나아가 김 감독은 KIA 선수들이 자연스럽게 팀 퍼스트 마인드를 갖길 바란다.
"희생번트는 벤치에서 지시가 나가면 누구나 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건 스스로 하는 것이다.
스스로 진루타를 치거나 팀을 위하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
다행히 우리 선수들이 그렇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마운 마음이다"라고 했다.
'군기반장' 한 남자는 타이거즈 정신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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