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찰떡 콤비' 케인과 함께 프리미어리그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어젯밤 서른 일곱번째 골을 넣으면서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케인이 최전방을 힐끗 보더니, 

질주를 시작한 손흥민을 향해 롱패스를 시도합니다.

공을 무릎으로 트래핑 한 손흥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듭니다.

절묘한 도움과 환상적 마무리였습니다.

이 골로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의 공격 듀오로 우뚝 섰습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37골을 합작해 역대 최다 합작골 1위에 오른 겁니다.

2000년대 초반부터첼시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전설의 드로그바와 램파드 콤비의 기록이 10년 만에 깨졌습니다.

손흥민이 케인을 도운 게 19골, 케인이 손흥민을 도운 게 18골입니다.

둘의 합작골이 나오면 토트넘은 10경기에서 7번 이상 이겼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EPL 최고의 파트너가 된 걸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값진 기록을 세워 영광입니다."

[케인 / 토트넘]

"우리는 서로의 플레이스타일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롱패스를 시도할 때 손흥민은 어디로 뛰어야할 지를 알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리즈를 4 대 0으로 꺾고 7위로 뛰어올랐습니다.

손흥민과 케인은 사흘 뒤 미들즈브러와의 FA컵에서 합작골 추가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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