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22, 데이비슨대3)이 한국팬들에게 NBA급 매너를 선보였다.

이현중이 속한 데이비슨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데이비슨 홈구장 벨크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1-22 A-10 컨퍼런스 정규시즌’에서 포드햄을 66-45로 크게 격파했다. 

4연승을 달린 데이비슨대는 14승2패로 A-10 컨퍼런스 선두를 고수했다. 시즌 총 전적은 24승4패다.

이현중은 상대팀의 집중견제에 시달렸지만 10점을 넣으며 팀의 4연승을 주도했다. 

상대팀에서 전담수비수를 붙여 경기내내 이현중이 공도 잡지 못하도록 따라다녔다. 

이현중은 장기인 3점슛 5개를 던져 하나를 성공했다. 2점슛은 4개 중 3개를 넣어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이날 경기에 수십명의 한국팬들이 응원을 왔다. 

자동차로 8시간 거리를 운전해서 온 팬들도 있었다. 

관중석에서 태극기를 내걸고 이현중을 응원하는 팬들이 여럿 보였다.

경기 후 이현중은 인터뷰를 마친 뒤 관중석으로 올라가 팬들과 일일이 소통했다. 

그는 마지막 팬 한 명까지 사진을 찍어주고 사인을 해준 뒤에야 샤워를 하러 갔다.

이현중의 취재하기 위해서 경기장에 온 한국인 기자도 6명이나 됐다.

 데이비슨 관계자는 이현중과 한국언론사를 위해 한국어로 진행된 인터뷰를 따로 진행해줬다. 

이현중은 “정말 오랜만에 한국말로 인터뷰를 해본다”면서 웃었다.

한국팬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이현중은 “응원이 된다. 

한국 팬들이 오셔서 부담되지 않고 와주셔서 감사하다 어떻게 하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까 한다. 

자만하지 않고 저만의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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