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드레이먼드 그린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골든스테이트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인 그린은 이번 시즌 골든스테이트가 다시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을 보탰다. 평균 7.9점 7.6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그린은 공수에서 끼치는 존재감이 상당하다.

하지만 그린은 1월 초 종아리 부상을 입은 뒤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종아리 부상이 허리 

쪽에 영향을 끼쳤고, 골든스테이트 구단은 그린의 부상에 대해 신중하게 대처하고 있다. 

그린은 재활 초반에는 아예 농구와 관련된 활동을 하지 못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위주로 

운동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1월 말부터 개인 훈련에 들어간 

그린은 이날 부상 후 처음으로 팀과 함께 훈련을 진행했다. 

스티브 커 감독은 "드레이먼드 그린의 에너지와 목소리가 다시 체육관에 돌아온 것만으로도 기쁘다. 

그는 신체적으로 훌륭해 보였다. 그것은 그에게 매우 긍정적인 신호였고, 

우리는 여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며 기뻐했다.

훈련에 복귀하긴 했으나 최대한 접촉을 피하면서 논컨택 훈련 위주로 진행한 그린이다.

 아직 복귀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은 "내 회복력은 엄청났다. 6주 동안 웨이트 룸에서 하루 4~5시간씩 지냈다. 

점점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최대한 빨리 돌아가고 싶다. 복귀까지 3주가 걸릴 수도 있고, 4주가 걸릴 수도 있다.

 아직 정해진 일정은 없다. 플레이오프 전에 완벽하게 회복하고 원상태로 돌아간다면 매우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치기 전에 나는 경기를 지배하고 있었고, 다시 돌아가서도 그러고 싶다. 부상을 당해서 떠났을 

때보다 더 강력한 모습으로 복귀하고 싶다. 현재의 나는 아직 그것과는 조금 거리가 있다"고 덧붙였다.

서부 컨퍼런스 2위를 달리고 있는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6경기에서 2승 4패에 그치며 다소 주춤하는 중이다.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그린의 복귀가 절실한 상황. 과연 그린이 언제 복귀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