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와 에버턴이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맨시티와 에버턴은 27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맨시티의 1-0 승리. 후반 36분 필 포든의 결승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이날 경기는 결과를 떠나 아름다운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양 팀 선수들이 팬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선보인 것이다.

맨시티 선수들은 경기장에 입장할 때 우크라이나 국기와 

NO WAR(전쟁 반대)라는 메시지가 적힌 옷을 입고 나왔다.

여기에 에버턴 선수들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전쟁의 아픔을 함께했다.

팬들도 동참했다. FUCK PUTIN이라는 메시지의 플랜카드를 

선보이면서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어의 푸틴 대통령을 비난했다.

이와 함께, 우크라이나 국적의 올렉산드르 진첸코의 사진에 

WE STAND UKRAINE(우리는 우크라이나와 함께할 것이다)는 메시지도 전달했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버턴의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 정말 감동적이었다. 

지금은 우크라니아 국민들과 진첸코에게 좋은 순간이 아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에는 냉기가 감돌고 있다. 전쟁이 발발한 것이다.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미국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가 우크라이나를 러시아 견제의 전초 

기지로 삼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을 독립 국가로 승인했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은 친러 반군 세력이 장악했는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명목 아래 군사적인 움직임을 가져갔다.

결국,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공격을 감행했고, 많은 이들로부터 비난을 사는 중이다.

축구계에서는 러시아 관련 스폰서 노출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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