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대 축구부가 올해 열린 춘계대학연맹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전국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동의대 축구부는 지난 24일 통영 산양4구장에서 열린 통영기 4강전에서

 광주대에 승부차기 끝에 3-4로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마지막 대회인 U리그 왕중왕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동의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선전하며 전국 대회 연속 4강에 진출해 올 시즌도 전망을 밝게 했다.

동의대는 이날 열린 4강전에서 지난해 춘계대학연맹전 한산대첩기 챔피언인 광주대를 맞아

 선취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하지만 이내 추격골을 허용하며 1-1로 정규시간을 마쳤고 승부차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동의대는 이번 대회 본선에서 숭실대와 동원대를 물리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경희대를 맞아 전반에

 선취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들어 이승엽(레저스포츠학 4학년)과 김대한(체육학 4학년)의 연속골에 힘입어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대학축구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전국 81개 대학이 참가했다. 한산기대첩기와 통영기 2개 

리그로 나눠 진행됐으며 예선을 거쳐 총 4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호원대와 용인대가 맞붙은

 결승에서는 호원대가 춘계대학연맹전 사상 처음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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