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김남일 감독 영입 필요합니다 호소FW 보강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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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스포츠방송 토쟁이TV - 김남일 감독 영입 필요합니다 호소FW 보강 의미?

토쟁이티비 0 424 2022.02.27 14:48

김남일 감독은 팀에 영입이 필요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성남FC는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선수단 절반 정도가 바뀌었다. 특히 수비진에서 이탈이 많았다. 

권경원, 안영규 등 지난 시즌 꾸준히 나온 센터백들이 나갔다. 홍시후, 이중민(임대)과 같은 유망주들도 떠났다.

 뮬리치를 제외한 모든 외인들과 작별하기도 했다. 너무 많은 변화가 있어 성남 팬들은 우려를 보냈다.


이에 대대적인 영입에 착수했다. 구단과 김남일 감독의 노력이 합해지면서 수준급 선수들이 합류했다.

 김민혁, 권완규가 대표적이다. 구본철, 이지훈, 강의빈 등 스쿼드 활용 폭을 넓힐 수 있는 이들도 영입됐다.

 일단 급한 공백은 착실히 메웠지만 아직도 성남 스쿼드 경쟁력이 아쉽다고 평가하는 이들이 많다.


김남일 감독도 이에 동의하는 듯한 발언을 내놓았다. 26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 0-2로 패한 후 펼쳐진 기자회견 중 영입 관련 질문이 나오자 "추가 영입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분명하게 말하고 싶은 건 영입이 더 필요하다는 점이다"고 답했다. 

여러 선수가 왔으나 아직도 부족하다는 걸 시사한 것이다.


지난 2경기를 되돌아보면 성남의 보강 포인트를 알 수 있다. 바로 공격 쪽이다. 성남은 강원FC, 

울산과 상대하며 4실점을 허용하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유효슈팅을 만드는 것도 어려워했다. 

뮬리치의 한 방에 기댈 때가 많았지만 정확성이 매우 아쉬워 큰 위협을 주지 못했다.


뮬리치에 대한 상대 수비들의 견제가 더욱 거세져 고전을 하는 경향도 있었다. 

이 때 다른 방식으로 활로를 열어줄 선수가 없어 고민이 큰 상황이다. 이는 시즌 전부터 제기되던 문제다.

 박수일, 김민혁처럼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는 많으나 방점을 찍거나 공격 

루트를 확보할 공격수는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FC서울의 박동진이 계속 거론되는 이유다.

 김남일 감독은 지난 1월 제주도에서 열린 전지훈련 미디어 

데이에 나와 "뮬리치 파트너로 보고 있는 건 박동진이다"고 직접 언급했다. 

이어 "협상이 진행되는 중이지만 확실하게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김남일 감독이 박동진을 얼마나 원하는지 알 수 있었던 대목이다. 영입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기자회견 자리에서 직접 실명을 언급했기 때문이다. 박동진은 뮬리치 파트너로 적격이다. 

기동력도 좋고 저돌적이며 득점력까지 보유했다. 투톱 시스템도 경험해

 적응하기 수월할 것이며 유사시엔 측면 자원으로 활용 가능하다.


하지만 박동진 영입은 완료되지 않았다. 울산전 직후 김남일 감독이 말한 '영입 필요성'이 

박동진을 데려와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보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누가 봐도 성남의 최대 취약점은 공격 쪽이다. 

공격에 확실하게 힘을 더할 수 있는 자원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게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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