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트비아 출신으로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활약 중인 다비스

 베르탕스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을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로했다.

베르탕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고 모든 것이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베르탕스는 "러시아 점령군이 하루빨리 돌아가고 무의미한 유혈사태가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또한 우크라이나가 자유로운 국가일 수 있도록 전세계가 힘을 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무력 침공으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고통 받고 있다. 

라트비아는 1990년대 소련 붕괴 직전 분리 독립한 국가로 이번 

러시아의 위협에 강력한 제재를 촉구해오기도 했다.

NBA에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퍼포먼스가 잇따라 펼쳐지고 있다. 

지난 25일 새크라멘토 킹스와 덴버 저게츠 경기를 앞두고 양팀 선수들은 코트에 

모여 침묵 퍼포먼스로 전쟁에 반대하고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안전을 기원했다.

또한 이번 시즌 NBA에서 뛰는 우크라이나 국적의 알렉스 렌(새크라멘토)과

 스비아토슬라브 미하일루크(토론토)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우리의 소중한 조국 우크라이나에 큰 비극이 닥쳤다. 우리는 전쟁을 단호히 규탄한다. 

우크라이나는 평화롭고 주권적인 국가다. 이 끔찍한 전쟁이 가능한 한 빨리 끝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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