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혁 충남아산 FC 감독이 시즌 첫 승리를 다짐했다.

 1라운드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한 충남아산은 2라운드 FC 안양 원정에서 승리를 노린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은 27일 오후 1시 30분 안양 종합운동장에서 이우형 감독이 

이끄는 안양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에 나선다.

 충남아산은 1라운드 개막전에서 부천 FC 1995와 0-0으로 비겼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박동혁 감독은 "우리는 승점을 가지러 왔다. 선수들이 동계 때부터 아주 준비를 

어느 때보다 열심히 해줘서 점점 좋아질 거라 믿는다. 안양은 강팀이고 아직도 첫 승을 하지 못했다. 

오늘이 아주 좋은 기회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만큼만 한다면 멋진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이기는 것에 목적을 두지만, 지지 않는 것에도 목적을 둬야 한다. 

득점만 먼저 터져준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가져올 거라 생각한다"라고 안양전을 예상했다.

1라운드 부천전에서 부상을 당한 유준수에 대해서는 "부상이 생겨서 공백이 조금 있을 것 같다. 

올해 준비한 스쿼드가 중앙 수비수를 많이 보유하는 것이 내가 준비한 것인데, 다행히 중앙 수비 

자원들이 공백을 메워주지 않을까 한다. 주장이 빠졌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동계훈련하며 준비를 

잘했던 게 나타나지 않을까 기대한다. 감독을 5년째 하면서 동계 준비할 때 이렇게 준비가 잘 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잘됐다. 한 경기 한 경기 하며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고 있다.

 두 번째 경기이지만 오늘부터 좋은 상황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시즌 1호 골의 주인공으로는 유동규를 꼽았다. "연습경기에서 가장 득점을 많이 했던 선수가 유동규다. 

부천전에서 많이 기회를 놓쳐서 자신감 잃고 침체될까 걱정했지만, 연습 과정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였다. 유동규가 첫 번째 골의 주인공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

이어 "(유동규에게) 따로 이야기한 것은 없다. 자체 경기를 할 때에 동규가 두 골을 넣었다.

그래서 오늘 다 넣고 내일 모레 안 넣는 거 아니냐고 장난했다. 자신감이 살아있고 골 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친구다. 스리톱 나온 선수들 득점력이 있어서, 안양 스쿼드가 좋지만 

우리팀도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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