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가 연패를 끊어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서 116-110으로 승리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46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티븐 아담스(12점 21리바운드)와 데스먼드 베인(12점 5어시스트)도 힘을 더했다. 

시카고는 잭 라빈과 더마 드로잔이 각각 28점 6어시스트, 

31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멤피스를 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멤피스는 아담스와 모란트가 골밑 득점을 쌓아갔다. 

이어 카일 앤더슨까지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가세해 리드를 잡아냈다. 

시카고는 라빈이 분투했지만, 나머지 자원들이 야투 난조에 빠졌다. 

결국,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아낸 멤피스가 1쿼터를 31-22로 마무리했다. 

2쿼터, 멤피스는 잠잠했던 베인이 부활해 격차를 벌리는 듯했다. 

그러나 시카고도 코비 화이트와 자본테 그린의 외곽포로 응수했고 드로잔도 연속 득점을 올렸다. 

순식간에 격차가 좁혀졌지만, 멤피스는 당황하지 않고 앞선인 베인과 모란트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다. 리드를 지켜낸 멤피스가 전반을 59-52로 마쳤다.

후반 양 팀은 에이스 모란트와 라빈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을 올려 경기는 시소게임으로 흘러갔다. 

그러나 벤치 자원인 디앤써니 멜튼의 활약으로 기세를 이어간 멤피스가 두 자릿수 격차를 되찾았다.

쿼터 종료 45.9초를 남기고 멜튼의 레이업 득점으로 

멤피스가 3쿼터를 93-79로 끝냈다.

마지막 4쿼터, 멤피스는 자렌 잭슨 주니어가 시카고의 골밑을 지배했지만, 파울 트러블에 빠졌다. 

이어 드로잔과 라빈이 번갈아 득점을 올려 경기 흐름이 시카고에 넘어갔다. 쿼터 중반, 

야투 난조에 빠진 멤피스는 약 5분 동안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고 클러치 

모드를 발동한 드로잔의 뜨거운 손끝을 저지하지 못해 경기는 101-99, 2점 차. 

경기 막판 멤피스는 모란트가 나서 골밑을 파고들었다. 시카고는 드로잔과 화이트가 연달아 

외곽포를 적중시켰지만, 베인도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는 111-107, 4점 차. 멤피스는 시카고의

 마지막 공격을 막아냈고 드로잔은 테크니컬 파울로 코트를 떠났다. 

이후 모란트가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멤피스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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