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의 복귀 시기는 아직도 미정이다.

LA 클리퍼스의 사령탑 터런 루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와의 연고지 라이벌

 맞대결을 앞두고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루 감독은 에이스 폴 조지의 현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루 감독은 "폴 조지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그에게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조지는 지난 12월 7일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경기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했다.

 5경기를 결장한 후, 조지는 21일 샌안토니오와의 맞대결에서 복귀전을 치렀으나 그는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꼈다. 결국, 조지는 복귀 2경기 만에 다시 재활에 돌입했다.

진단 결과, 척골 측부 인대(UCL) 파열 부상. 재활 기간은 당초 3~4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지의 복귀는 계속 늦어지고 있다. 두 달이 지난 현재도 조지의 복귀가 요원하다.

조지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평균 24.7점 7.1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렇기에 클리퍼스 입장에서는 조지의 이탈이 더욱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루 감독은 "조지가 올 시즌에 복귀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가 분명 나아졌다는 것이다. 

진단 결과, 조지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선수가 경기에 뛰고 싶어 한다. 조지의 부상에 나도 기분이 안 좋다. 

하지만 희망이 두려움보다 강하다"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클리퍼스는 고난의 연속을 겪고 있다.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카와이 레너드는

 올 시즌에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고 있다. 야심 차게 영입한 노먼 파월 역시 트레이드 

후 3경기 만에 왼발 골절 부상을 입어 결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이가 없으면 잇몸'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클리퍼스는 이날 펼쳐진

 레이커스와의 경기에서 105-102로 승리하며 31승 31패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루 감독이 희망을 버릴 수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