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의 리빙 레전드 고요한(34)이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만능 선수의 지표인 30골-30도움을 달성했다.

서울은 2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1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18분 기성용의 자책골로 인천이 선제골을 넣었지만, 서울은 후반 28분 김진야의 동점골로 패배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김진야의 골을 고요한이 도우며 통산 30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고요한은 이날 경기로 통산 34골 30도움을 기록하며 K리그 52번째 30골-30도움에 

가입했다 2006년 K리그 첫 경기 뛴 뒤 16년, K리그 355경기만에 이룬 대기록이었다.

고요한은 프로 무대에서 골키퍼, 중앙 수비수, 왼쪽 측면수 등 

3가지 포지션을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뛴 멀티 플레이어로 유명하다.

그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2004년 서울에 입단했다. 2년간은 2군 팀에서 기량을 닦은 뒤

 2006년 전남 드래곤즈와의 리그컵 경기를 통해 프로 데뷔를 했다.

 2011년부터 붙박이 주전 선수가 된 그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서울 주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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