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조를 보이던 한국 최강 김행직(전남, 세계랭킹 5위)이 ‘인간줄자’ 딕 야스퍼스(네덜란드, 1위)와의 

대결에서 승리까지 1점을 남겨놓고 통한의 ‘키스’를 범하며 4강 문턱에서 좌절하고 말았다.

지난 21일 시작된 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에서 김행직은 이번 대회 세계 랭킹 14위까지 주어지는

 시드를 받고 본선 32강부터 출전했다. 내리 4연승한 끝에 26일 야스퍼스와 맞닥뜨린 8강전. 

이날 경기는 통산 4회 월드컵 우승을 노리던 김행직에게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게 됐다.

선구의 야스퍼스가 4이닝 7득점을 올리며 10-1로 먼저 내달렸다. 

김행직은 끈질긴 추격으로 15이닝 18-18로 기어이 동점을 만들었다. 17이닝 1점에 그친 

야스퍼스를 윽박지르며 하이런 14점으로 32-19로 큰 점수 차로 역전에 성공했다.

세계최강 야스퍼스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인간줄자’라는 별명에 걸맞은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20이닝 29-35로 따라붙었고 24이닝 하이런 12점 올리며 41-40으로 다시 재역전했다. 

27이닝 4득점을 보태 48-44로 앞서며 김행직에 공격권을 넘겼다.

마지막 이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직감한 듯 과감하면서도 정교한 샷을 이어간 김행직은 연속 5득점, 

49점에 도달하면서 승리까지 단 1점만을 남겨두고 무난한 옆돌리기 배치를 만들었다. 

하지만 김행직의 수구는 1적구와 키스를 일으키면서 득점진로를 이탈해 버렸다.

엇각 위치의 1적구를 확실하게 두껍게 쳐서 먼저 교차 진로를 빠져나가야 했으나 수구 코너를 바짝 

돌면서 필요 이상의 탄력을 받이 속력을 높인 것이 ‘교통사고’를 일으키고 말았다. 당연히 득점하리라

 예상하던 관중석에서는 장탄식이 터져 나왔다. 포커페이스의 김행직도

 입술을 다시며 한동안 키스난 구역을 지켜보며 아쉬움을 삼켰다.

공격권을 잡은 야스퍼스는 남은 2점을 차분히 성공시키며 승리했고

 김행직은 아쉽게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한편 32강 조별 경기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E조 2위로 16강에 올랐던 허정한은

 베트남의 강자 트란 쿠엣 치엔(4위)에게 32-50(23이닝)으로 패하며 탈락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준결승과 결승 경기가 열린다. 준결승 경기에는 김행직을 이긴

 딕 야스퍼스와 미쉘 닐슨(스웨덴, 37위)을 꺾은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2위)가 만나고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를 이긴 타이푼 타스데미르(터키, 7위)와 마틴 혼(독일, 8위)을 

꺾음 트란 쿠엣 치엔이 준결승에서 만난다.

2022 앙카라 3쿠션 월드컵 4강 경기는 27일 오후 5시(한국시간)와 7시로 나뉘어

 진행되며 유튜브 파이브앤식스 채널을 통해 전 경기 생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