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이 시즌 열두 번째 경기에서도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T1은 26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시즌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12승0패(+19)를 기록, 변함없이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양 팀의 실력 차이가 크게 났다. 한화생명은 이날 1군과 2군 선수들을 섞어 내보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손대영 감독, 김현식 코치, ‘쌈디’ 이재훈,

 ‘윌러’ 김정현에 이어 이날 ‘온플릭’ 김장겸, ‘뷔스타’ 오효성까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처니’ 조승모, ‘선비’ 구관모, ‘바우트’ 한진솔을 긴급 콜업해 주전 선수들의 공백을 임시로 메웠다.

한화생명이 1세트 때 조커 카드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한 방 뒤집기를 노렸지만, 

T1이 노련한 운영으로 방어했다. 23분경 ‘두두’ 이동주(그웬)를

 끊어낸 T1은 내셔 남작 둥지로 상대 잔여 병력을 불러낸 뒤 에이스를 띄웠다.

 이들은 9분 뒤 바람 드래곤 둥지에서 상대를 사지로 몰아넣고 두 번째 에이스를 띄웠다. 그대로 게임을 끝냈다.

2세트 땐 바텀에서 승기를 잡았다. ‘구마유시’ 이민형(아펠리오스)이 상대 바텀 듀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23분경 바다 드래곤 전투에서 ‘페이커’ 이상혁(아리)의 정교한 스킬 활용으로 4킬을

 따낸 이들은 여유 있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르고 적진으로 돌격해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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