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프로축구 K리그2(2부)에 뛰어든 막내 김포FC가 지난해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팀 전남 드래곤즈를 잡으며 개막 2연승을 달렸다.

김포는 26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2라운드에서 손석용, 

한정우의 릴레이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지난 19일 개막전에서 광주FC를 잡은데 이어 개막 2연승이다. 단독 선두다.

김포는 지난해까지 세미프로인 K3리그에 있던 팀으로 올해 

1월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K리그2에 이름을 올렸다. 막내 구단이다.

지난해 FA컵에서 정상에 오른 전남까지 잡으면서

 광주전 승리가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했다.

손석용은 2경기 연속으로 골을 터뜨리며 돌풍을 이끌었다.

김포는 전반 16분 손석용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고, 

후반 34분 한정우의 추가골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전남은 개막 2연패다.

부천FC는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전에서

 한지호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역전승을 거뒀다.

부천(1승1무 승점 4)은 첫 승을 신고했고, 

안산(1무1패 승점 1)은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