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합덕주(26)가 부활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함덕주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이후 안정적인 재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예상 보다 한달 정도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70~80% 단계 불펜 피칭을 마친 상황.
이제 곧 90% 불펜 피칭을 하게 된다.
LG는 불펜이 두꺼운 팀이다. 유형별로 다양한 불펜 투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함덕주의 가세가 큰 힘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함덕주의 존재감은 LG 불펜에서 결코 작게 볼 수 없다.
LG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LG는 불펜에서 특히 좌투수 라인이 강하다.
스페셜리스트 김대유를 비롯해 진해수 등 좌완 자원이 풍부한 팀이다.
그러나 함덕주는 같은 좌완 투수로 묶어선 안되는 투수다.
좌투수지만 우타자에게 더 강한 면모를 보이는 투수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함덕주는 페이스가 좋지 못했던 지난 해에도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이 0.238에 불과했다.
좌타자 상대 0.270보다 확실하게 낮았다. 함덕주에겐 체인지업이 있기 때문이다.
함덕주의 체인지업은 KBO리그 최고 수준으로 꼽힌다.
우타자의 바깥쪽에서 대단히 좋은 움직임을 보인다.
좌타자에게는 몸에 맞는 볼이 나올 가능성이 있어 잘 쓰지
못하지만 우타자에게는 마음껏 활용할 수 있는 구종이다.
이 체인지업이 있기 때문에 좌투수임에도 우타자에게 강할 수 있다.
우타자를 막는데 함덕주 이상 가는 카드를 찾기 어렵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LG는 상대적으로 우타자를 막을 수 있는 불펜 투수가 적은 편이다.
지난 해 송은범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공백이 더 커졌다.
강력한 상대 우타자를 막기 위한 불펜 요원이 필요하다.
그 몫을 해줄 수 있는 투수가 함덕주다.
좌완 투수지만 우타자 상대로 강세를 보일 수 있는 투수이기
때문에 LG 불펜에선 활용도가 높아질 수 밖에 없다.
한국 프로야구는 강한 좌타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지만 여전히 타자들의
중심은 우타자들이 차지하고 있다. 비율상 여전히 우타자의 비중이 높다.
상대 우타자들을 잘 막아낼 수 있는 불펜 투수기 꼭 필요하다.
특히 함덕주는 긴 이닝 소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재활 시즌이기 때문에 3~4이닝 씩 맡길 수는 없지만 1~2 이닝 정도는 충분히 소화가 가능한 투수다.
좌타자에게 다소 약한 부분은 있지만 그래도 좌완 투수다.
우타자 상대 강점을 이어가며 좌타자도 어렵지 않게 막아낼 수 있는 것이 함덕주의 장점이다.
막강한 LG의 필승조로 가기 전 단계를 책임질 수 있는 중요한
보직이 함덕주에게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함덕주는 좌완 불펜이 많은 LG 내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좌완 투수라 할 수 있다.
LG가 함덕주의 부활에 고무돼 있는 이유다.
선발 보다는 불펜이 강한 LG다.
다양한 불펜 활용으로 부족한 선발진의 부족함을 만회해야 한다.
함덕주의 부활은 그래서 더 중요하다.
LG가 쓸 수 있는 대단히 강력한 불펜 카드가 추가됨을 뜻하기 때문이다.
함덕주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하며 시즌 개막에 맞출수만
있다면 LG는 보다 다양한 카드로 불펜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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