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익수(56)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와의 경인더비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끝까지 열심히 뛰면서 승점 1점을 가져다준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서울은 26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서울은 선제 실점을 내주면서 끌려갔으나 후반 28분경 김진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4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려운 환경, 

그리고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었지만 그 안에서 팬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해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날 서울은 전반전에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지만 후반전에는 인천을 잘 공략하면서 동점골까지 만들어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기본에 충실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조금 벗어나는 플레이를 보였던 것 같다. 

후반전에는 그 부분이 나아지면서 우리의 패턴을 가져온 게 고무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하프타임 때 이태석을 빼고 김진야를 투입한 배경에 

대해서 "진야 같은 경우는 태석이가 부상을 당해서 교체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동원과 김신진을 동시에 넣은 이유로는 "선수 컨디션에 대한 부분도 있을 수 있고, 

여러 가지 상대 계획에 대한 대응도 있다. 복합적인 이유다"고 짚었다.

이태석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심하진 않다.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 

빠른 회복을 가져가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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