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리버풀의 기세가 매섭다는 건 통계 차트에서 드러난다.

영국 매체 ‘90MIN’은 26일(한국 시간)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리버풀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스탯 차트를 장악했다”며 기록을 소개했다. 

리버풀 선수들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 도움 차트를 싹쓸이했다.

EPL 득점 1위는 모하메드 살라다. 총 19골을 넣었고, 득점왕 등극이 유력한 상황이다.

 2위는 12골을 넣은 디오고 조타, 3위는 11골을 낚아챈 사디오 마네다. 

리버풀 공격 트리오가 TOP3를 휩쓸었다.

도움 순위도 마찬가지다.

 살라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10도움을 올려 공동 선두를 질주 중이다. 

그 뒤를 앤드류 로버트슨(9도움)이 바짝 쫓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살라가 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이례적인 일이다. 득점,

 도움 TOP3가 모두 한 팀에 있는 만큼, 리버풀은 올 시즌 EPL 20팀 중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26경기에서 70골을 넣었다. 경기당 2.69골씩 넣은 셈이다. 

막강 화력을 자랑하는 맨체스터 시티(63골)보다 7골 앞서 있다.

리버풀은 지난 24일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19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6-0 대승을 거뒀다.

 마네와 살라가 각각 멀티골을 작성했고,

 센터백 버질 판 다이크와 조엘 마티프도 골 맛을 보며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했다.

EPL 26경기를 치른 현재, 리버풀(승점 60)은 선두 맨시티(승점 63)를 바투 추격 중이다. 

최근 6연승을 달리며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리버풀 공격진 및 양쪽 풀백의 활약이 지금의 위치를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