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원클럽맨 세르히오 부스케츠가 선수 생활 마지막을 준비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 알베르트 로헤 기자는 26일(한국 시간) “부스케츠는 바르사에서의

 시간이 끝난 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가기 위해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을 시작했다”고 알렸다.

 다만 이적이 2023년 여름 이전에는 이뤄지지 않을 거로 전망했다.

부스케츠는 바르사 리빙 레전드다. 2005년 바르사 유스에 입단한 부스케츠는 

17년째 바르사에서만 뛰고 있다. 프로 데뷔 후에는 줄곧 핵심 멤버로 활약했다.

그동안 스페인 라리가 8회, 코파 델 레이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 고베)와 역대 최강 중원 라인으로 

불리며 바르사뿐만 아니라 스페인 대표팀의 황금기도 이끌었다.

파트너들이 차례로 떠나고, 차비 감독은 다시 돌아와 바르사 지휘봉을 잡았다. 

부스케츠는 어느덧 33세가 됐다. 선배들처럼 커리어 마지막을 다른 무대에서 보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2023년 이후 이적을 준비하고 있기에 다음 시즌까지는 바르사와 동행을 이어갈 거로 예상된다.

이적 가능성이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2020년부터 MLS에 참가했고, 유럽에서 이름을 날린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아스널에서 10년간 활약한 키어런 깁스,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곤살로 이과인이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 몸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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