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이 카라바오컵 결승전 필승을 다짐했다.

리버풀은 28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상대한다. 

리버풀은 10년 만에 리그컵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리버풀의 최근 상승세가 엄청나다. 최근 공식 경기 9연승을 달리며 무려 25득점이나 뽑아냈다.

 번리전을 제외하고 모두 2골 이상 뽑아낸데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순연경기)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6골을 터트리는 화력을 보였다.

공격진의 활약이 매우 뛰어나다. 

올 시즌 리버풀은 주전 공격수 세 명이 모두 득점 랭킹 상위권에 위치해있다. 

모하메드 살라(19골), 디오구 조타(12골), 사디오 마네(11골)가 모두 1,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도움도 마찬가지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10도움), 살라(10도움), 

앤드류 로버트슨(9도움)이 도움 랭킹 1, 2, 3위를 모두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겨울 이적시장 보강까지 마쳤다. 

리버풀은 FC포르투의 루이스 디아즈와 계약에 성공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디아즈는 이적하자마자 EPL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지난 노리치전 데뷔골까지 터트렸다.

최고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첼시를 상대한다. 

첼시도 마찬가지로 최근 6연승을 이어가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이어 슈퍼컵과 클럽 월드컵 모두 정상에 올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부임 이후, 벌써 네 번째 트로피를 차지할 준비를 마쳤다.

치열한 결승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클롭 감독이 남다른 다짐을 각오했다. 

그는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웸블리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사람들이 리버풀에 매우 만족한다는 것을 우리도 알고 있다. 

그러나 한 20년 후에 이 팀을 봤을 때, 아무 트로피가 

없다면 좋긴 했지만 더 많이 이겨야 하는 팀으로 남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이기려고 노력해야 한다. 첼시는 최근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해 기분이 좋은 상태다. 이번 주말 결승전 경기가 정말 까다로울 때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