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쟁이티비 먹튀검증업체 안전토토사이트 - 김성동 선방쇼 호원대 승부차기 끝에 용인대 꺾고 한산대첩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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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쟁이티비 0 454 2022.02.26 15:19

호원대학교가 한산대첩기 정상에 올랐다.


호원대는 26일 낮 1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바다의 땅 통영 제58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에서 승부차기 끝에 용인대를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홍광철 감독이 이끄는 호원대는 4-2-3-1 포메이션을 중심으로 이경호를 중심으로 이현탁, 

이진석, 김용대가 공격을 이끌었고, 정자인과 오지상이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수비는 박준영, 우경윤, 조정희, 박상우가 구축했고 골문은 김민서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이장관 감독의 용인대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지상욱과 오창훈이 투톱에 섰고 박경민, 김종현, 이재욱, 양세영이 미드필드진에 포진됐다. 

포백은 박성결, 이택근, 신재욱, 박한결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고봉조가 꼈다.


용인대가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갔다. 

전반 8분 양세영이 중원에서 재치 있는 돌파 후 왼발로 슈팅한 공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용인대의 좁은 공간 패스 플레이도 빛났다.

 9분 박경민이 오창훈과 이대일 패스를 통해 박스 안으로 돌파했고 지상욱에게 

연결된 공이 양세영의 슈팅까지 이어졌지만 김민서의 선방에 막혔다.


용인대는 오른쪽 측면을 적극 활용했다. 

양세영과 박한결이 끊임없이 측면을 공략하면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호원대엔 김민서가 있었다. 

전반 12분 양세영이 박스 모서리 부근에서 시도한 슈팅이 선방에 막히더니, 

4분 뒤 박현결이 측면 깊숙한 공간에서 기습적으로 때린 슈팅 역시 김민서를 뚫지 못했다. 

호원대는 전반 17분 이현탁이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는 등 역습 위주의 공격을 펼쳤다.


용인대가 조금씩 공격 점유율을 높여갔다. 

전반 24분 오창훈이 아크 정면에서 매끄러운 터닝 동작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이 골문을 외면했다. 

오창훈은 1학년임에도 전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쳤고 

35분 돌파 과정에서 좋은 위치 프리킥 찬스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하지만 용인대의 공격은 계속해서 김민서에게 막히며 전반 내 득점에 실패했다.


호원대가 후반 시작과 함께 변화를 줬다. 골키퍼 김성동과 서유민을 투입해 후반 반격에 나섰다. 

김성동은 후반에 투입했음에도 날렵한 선방을 통해 초반 실점 위기를 막을 수 있었다.

 후반 흐름도 전반과 비슷하게 흘러간 가운데 호원대가 세트피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14분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공이 박스 내 오른쪽 구석으로 흘렀고 김용대가 슈팅한 공이 골문 위로 높이 솟구쳤다. 

김용대는 4분 뒤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을 시도했지만 고봉조가 잘 막아냈다.


호원대의 공격 빈도가 높아지자 용인대도 첫 번째 교체카드를 꺼냈다. 

후반 20분 오창훈을 불러들이고 정승원을 투입했다. 호원대도 후반 29분 김용대 대신 강찬을 넣으며 맞대응했다.


후반 막판 용인대의 공세가 다시 거세졌다. 

후반 31분과 39분 박성결과 지상욱이 오른발과 머리로 각각 슈팅한 공이 골문 위로 넘어갔다. 

호원대도 종료 직전 이현탁이 재치 있는 돌파 끝에 회심의 슈팅을 날렸으나 고봉조의 선방에 막히며 머리를 감쌌다.

 90분의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고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연장 시작과 함께 백훈민을 투입한 용인대가 더 강하게 몰아쳤다.

 연장 전반 11분 지상욱의 크로스를 백훈민이 머리로 돌려놨지만 방향이 살짝 아쉬웠다. 

12분 양세영이 각을 잡고 정확히 때린 슈팅은 김성동의 선방에 막혔다. 

14분 지상욱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시도한 슈팅도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끊임없이 두드린 용인대가 연장 후반에서야 결실을 맺었다. 

연장 후반 4분 백훈민이 박스 안 오른쪽에서 수비 한 명 제치고 슈팅한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승부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호원대가 종료 3분을 남겨두고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원대 역시 교체 투입된 서유민이 득점을 성공시켰다.


결국 우승컵의 주인은 승부차기로 결정됐다. 승리의 여신은 호원대의 편이었다. 

골키퍼 김성동이 용인대 세 번째 키커 이재욱의 슈팅을 정확히 읽었다. 

김성동은 여섯 번째 키커 박경민의 슈팅도 막아냈다. 

결국 호원대가 김성동의 활약 속 한산대첩기 우승컵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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