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시대가 저물고 있다. 

호날두가 향후 은퇴 계획을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호날두가 은퇴 계획을 세우면서 축구를 언제 그만 둘지 정했다. 

호날두는 앞으로 4, 5시즌을 더 뛰고 싶다고 밝혔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2003년 스포르팅에서 주목받으며 맨유로 입단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에서 점차 슈퍼스타로 성장했고 2009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레알에서 무려 438경기 450골 132도움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라이벌' 리오넬 메시와 엄청난 경쟁을 펼쳤다.

특히 호날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최전성기를 누렸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레알을 이끌었고, UCL 3연패라는 업적을 달성했다.

 이후 호날두가 향한 곳은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다. 

유벤투스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전향한 호날두는 134경기 101골 22도움을 올렸고,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까지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이후 작년 여름 12년 만에 '친정팀' 맨유로 복귀해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반기 동안 맨유의 득점을 책임졌다. 

위기의 순간마다 맨유에는 호날두가 있었고, 현재까지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그의 존재감으로 인해 부정적인 영향도 끼치고 있다. 

2022년이 들어선 이후, 호날두의 득점 페이스를 확연하게 줄었고,

 팀 내에서도 호날두를 중심으로 불화설이 연이어 들려오고 있다. 

결국 복귀 1시즌만에 맨유와 결별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호날두는 "더 많은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내가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클럽이 있다면 왜 안 될 이유가 없다. 

내게 남은 경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도 안다. 

앞으로 4~5년 더 지켜보자. 더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최근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호날두의 존재감은 여전히 압도적이다. 

올해 37세인 호날두가 4~5년이 지난다면 40대 초반이 된다. 

호날두는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 꾸준히 자기관리에 임하고 있다.

올 시즌 29경기 15골을 넣은 호날두는 "내 폼에 매우 만족하고, 여전히 골을 넣고 있다. 

포르투갈 국가대표팀과 맨유에서 도움을 주고 있고, 계속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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