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KIA 타이거즈 단장이 팀 선발진 내 부상 자원을 언급했다.

KIA는 지난 15일 임기영과 이의리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임기영은 왼 내복사근 미세손상 부상을 

입어 재활군으로 이동했다. 3주 정도 재활이 소요될 예정. 

이의리는 왼손 중지에 물집이 생기면서 스프링캠프 훈련에서 빠졌다.

임기영은 근육 회복 후 다시 훈련을 시작한다 해도 다음달 12일 개막하는 시범경기는 물론 

4월 2일 개막하는 정규시즌에도 맞추기 쉽지 않다. 

이의리는 지난해 후반기 발목을 잡았던 물집이 다시 말썽이다.

올해 4선발, 그리고 5선발로 낙점됐던 이의리, 임기영이 모두 스프링캠프에서 이탈했다. 

양현종이 돌아오면서 탄탄해질 것으로 기대됐던 KIA 선발진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질 수밖에 없다.

팬들의 마음을 알고 있는 장정석 단장은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애썼다. 26일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 

구단 자체중계에 해설로 나선 장 단장은 "다행인 건 임기영도 이의리도 그렇게 걱정할 만큼 부상이 크지 않다. 

빠른 시일 내에 돌아올 수 있다는 것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KIA 선발은 선발 후보 자원인 윤중현이 나섰다. 장 단장은 "지난해 윤중현은 귀중한 발견이었다. 

5선발 후보로서 김종국 감독도 선발로 준비시키고 있다. 김석환, 윤중현 등 젊은 자원이 성장해서 

주축이 됐을 때 팀이 강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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