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장이라 불리는 두 감독이 흔들리고 있다. '광인' 마르셀로 비엘사의 리즈와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의 토트넘. 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훗스퍼는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즈에 위차한 엘란드 로드에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를 치른다. 26라운드 종료 기준 홈팀 리즈는 승점
23점(5승 8무 12패)으로 15위, 원정팀 토트넘은 승점 39점(12승 3무 9패)으로 8위에 위치하고 있다.
혼란스러운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홈팀 리즈 유나이티드는 최근 리그 5경기 1무 4패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현재 리그 25경기 56실점으로 프리미어 리그 20개팀 가운데 최다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승격 후 리즈만의 공격축구로 리그 중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나,
이번 시즌 강력했던 창 끝은 무뎌 지고 방패는 부서져버렸다. 최근 26라운드 리버풀에게
6-0 패배를 당하며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붕괴되어 버린 수비진은 결국 비엘사 감독의 고개를 숙이게 만들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경기 후 비엘사 감독은 "스스로 이유를 묻고 있다.
하지만 경기스타일을 바꾸더라도 우리에게 일어나는 일들을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들의 노력이 커지는 만큼 내가 짊어지게 되는 책임도 커진다. 다른 사람 핑계를 댈 수는 없다.
상대가 공을 잡고 경기를 이끄는 것을 막지 못하는 것이 문제다. 하지만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영국 텔레그래프와 미러에서도 후임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비엘사 감독의 향후 거취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원정팀 토트넘 또한 암울하다. 콘테 감독이 팀에 부임한 직후 9경기 6승 3무를 달리며 부활을 꿈꿨지만,
최근 리그 5경기 1승 4패로 부진에 빠졌다. 25라운드에 무패행진을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를 원정에서
잡으며 분위기 반등에 성공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강등권' 번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패배하며 곧바로 찬물을 맞았다.
맨시티를 힘겹게 잡으며 얻어낸 반등의 계기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
특히 이번 경기 후 콘테 감독의 인터뷰가 화제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는 "토트넘은 상황을 바꾸기 위해
나를 선임했지만 부족한 것 같다. 구단과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 토트넘 구단은 나에 대해 평가를 내려야
할 시기"라고 했다. 이어 "지금 상황을 개선시킬 만한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이렇게 계속 가다 보면 10위권
밖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토트넘을 돕고 싶기 때문에 구단의 모든 결정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
지금 심정은 토트넘에서 행복하지 않고, 지금 처한 상황이 매우 당혹스럽다는 것"이라고 덧붙이며 사퇴 가능성을 암시했다.
전술적 색깔이 다른 두 팀의 대결이다. 비엘사 감독의 리즈는 이번 경기 역시 공격적인 전술로 토트넘을 상대할 전망이다.
리즈의 강점은 점유율을 가지고 상대로부터 빠르게 볼을 탈취하여 공격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전술로 좋은
공격을 펼치며 많은 효과를 봤지만 약점도 있다. 공격축구로 인한 높은 라인형성과 공격 가담으로 허술해진 수비가
상대팀의 먹잇감이 됐다. '리그 최다 실점'이라는 지표가 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 시즌 그 문제가 극명히 드러났다.
윙어 하피냐가 리그 9골 2도움으로 공격의 핵으로서 분전하고 골키퍼 이얀 멜리에가 리그 세이브 2위를 기록하며
힘쓰고 있지만 상황을 반전시키기에 역부족이다. 비엘사 감독은 토트넘을 상대하기 위한 전술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리즈의 공격 축구는 오히려 토트넘에게 득이 될 수 있다. 콘테 감독은 3-4-3, 3-5-2 포메이션을 사용해왔으며 수비를
견고히 하는 것을 기본으로 역습 축구를 지향해왔다. 유벤투스, 첼시FC, 인터밀란에서 우승으로써 이를 증명해왔다.
단단한 수비로부터 시작된 빠른 속공으로 상대의 빈 공간을 공략하기를 즐긴다. 25라운드 맨시티를 잡을 때도 '콘테표'
역습의 교과서를 보여주기도 했다. 공격 축구를 주로 하는 리즈를 상대하기에 토트넘의 역습은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토트넘의 확실한 무기 '다이나믹 듀오' 손흥민-해리 케인은 리즈의 수비진을 무너뜨릴 능력이 충분하다.
토트넘에도 아쉬운 점은 분명히 존재한다. 우선 지공상황에서의 약점이다. 토트넘은 내려앉은 팀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 왔다.
플레이 메이킹을 주로 스트라이커 케인이 담당한다. 역습 상황시에는 충분한 공간이 발생하여 속공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손흥민과 케인이 상대 수비를 무너뜨릴 수 있다. 하지만 지공상황에서는 케인 이외의 플레이 메이커가 보이지 않는다.
케인이 볼을 받으러 내려오면 골을 넣어줄 선수가 부족하게 되고 득점력에 차질이 생긴다.
또 다른 문제점은 스쿼드에 '구멍'이 분명한 것이다. 토트넘의 우측 윙백 에메르송 로얄과 맷 도허티, 센터백 다빈손
산체스로 이어지는 우측 라인이 허술한 모습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우측이 리즈에게 공략당한다면 쉽게 무너질 수
있어 경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더하여 올리버 스킵의 부상으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와 중원을 이루던 해리
윙크스가 최악의 폼을 보이고 있다. 이런 윙크스를 대체할 자원으로 유벤투스에서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했지만
직전 번리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함으로써 다시 중원에 불안감이 감돌고 있다.
양팀 모두 약점이 분명하고 좋지 못한 상황이지만 콘테의 카운터 어택은 리즈의 공격축구를 상대로 날카로움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1골만 더 넣으면 EPL 최다 합작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는 손흥민-케인 듀오의
공격력은 EPL에서 가장 불안한 수비진을 상대하기 때문에 신기록 경신이 기대된다.
# '흔들리는 리즈 속에서 감독 경질향이 느껴진 거야~'
전문가들은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했다. '스포라이브'는 리즈의 승리에 3.85배(25%), 무승부에 3.96배(25%),
토트넘의 승리에 1.95배(50%)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배당률이 1에 가까울수록 발생 가능성이 크다.
또한 리즈와 토트넘의 배당률이 2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토트넘의 승리 확률이 확연히 높다.
한편 '스포라이브'는 양 팀의 득점 총합이 2.5골 이하일 가능성에 2.33배, 2.5골 이상일 가능성에
1.66배의 배당률을 부여했다. 두 팀의 최근 3번의 맞대결에서 전부 2.5골 이상의 스코어가 나왔다.
'스포라이브'가 제공한 배당률과 팀 스쿼드 등을 고려할 때, 객관적으로 전력이
앞서는 토트넘이 리즈를 2-1으로 승리할 것으로 예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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