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한준의 축구환상곡 시즌 끝내고 싶다 콘테가 레비에게 던진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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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중계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 한준의 축구환상곡 시즌 끝내고 싶다 콘테가 레비에게 던진 승부수

토쟁이티비 0 519 2022.02.26 12:44

"토트넘은 내 경력 사상 최고의 팀이다." (맨체스터시티전 승리 후 기자회견)


"모든 걸 시도했지만 변하지 않았다. 내가 토트넘을 개선시킬 적임자가 

아닐 수 도 있겠다." (번리전 패배 후 기자회견)


"미래가 명확해졌다. 앞으로 더 토트넘에 헌신하겠다." (리즈전 사전 기자 회견)


일주일 사이에 영국 날씨만큼이나 변덕스러운 발언이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홋스퍼 감독의 입에서 나왔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챔피언' 맨체스터시티전 3-2 승리 후 선수단의 열정과 자세를 칭찬하며 어느 때보다 

행복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던 콘테 감독은 번리 원정 0-1 패배 후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듯 체념하는 모습을 보였다.


번리전 직후 발언 중에는 "나의 시즌은 여기서 끝내고 싶다. 구단과 지금까지 상황을 평가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런 상태로 급여를 받으며 경기를 준비할 수 없다"고 말해 조기 사임 의중까지 내비쳤다.

하지만 콘테 감독을 잘 아는 이들은 이 발언이 구단 고위층을 압박하기 위한 언론 플레이에 가깝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26일 치를 리즈유나이티드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번리전이 끝났을 때 

나의 사임이 가까웠던 적은 없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날 매우 배려해주고 있다.  

4개월 간 내가 팀을 바꿔놓은 것에 대해 만족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의 현실에 대해서도 잘 

인지하고 있다"고 했다. 번리전 패배 다음날 홋스퍼웨이에서 레비 회장과 면감을 

가진 사실을 인정한 콘테 감독에게 이 면담의 내용이 흡족했던 모양이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재건 계획을 투트랙으로 잡고 있다. 하나는 자신의 훈련 세션을 통해 기존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것, 하나는 검증된 선수를 영입해 훈련으로 끌어올릴 수 없는 퀄리티를 보강하는 것이다. 

지난 해 11월 토트넘에 부임한 콘테 감독은 기존 선수단 평가 및 파악 과정에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을 어디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 평가했다.


이를 토대로 탕기 은돔벨레, 조반니 로셀소, 델리 알리와 완전한 결별을 결정했고 브라이안 힐의 잔여 시즌

 임대 이적을 승인했다. 그리고 영입한 선수는 우루과이 대표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24)와 스웨덴 

공격형 미드필더 데얀 쿨루세브스키(21)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콘테 감독이 정확히 원한 선수는 아니다.

 둘의 가세로 스쿼드 가용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콘테 감독은 이들을 "앞으로 발전 여지가 있는 유망한 선수"라고 표현했다.


실제로 유럽 복수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이 1월 이적 시장에 원한 영입 포지션은 오른쪽 윙백, 

스트라이커, 중앙 미드필더다. 중앙 미드필더 포지션에 보강된 선수는 벤탄쿠르 한 명인데,

 콘테 감독이 직접 점찍은 완성된 선수가 아니다. 여전히 왼발 잡이 센터백과 창의적인 미드필더,

해리 케인의 대안 혹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스트라이커가 절실한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 콘테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콘테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은 워낙 어려운 시기라는 것을 안다"며 실망감을 애써 감췄으나 최근 리그 5경기

 중 4경기에서 패배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확보 가능성이 급감하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번리전 패배 직후 인터뷰의 진의는 토트넘 고위층을 향해 여름 이적 시장에는 더 

이상 차선책 혹은 유망주 영입으로 그쳐선 안된다고 일갈한 것이다.


콘테 감독은 "나도, 팬들도, 우리 선수들도 이런 대우를 받아선 안된다"며 토트넘이 올 시즌 10위에서 

13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마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열정을 불태우는 선수들은 물론 최신신 경기장에서

 최고의 축구를 보고 싶어하는 팬들, 그리고 누구보다 메이저 트로피에 대한 야망으로 무장한 콘테 본인 

모두를 제대로 된 영입 없이는 목표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알린 것이다.


리즈전 사전 회견에서 "난 야망이 크고, 빨리 결과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며 제한된 여건인 올 시즌에도 

트로피 및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욕심냈다고 솔직히 인정했다. 그리고 번리전 패배를 통해 그 꿈을 이루기 

어려운 현실이라는 걸 인정했다. 그 인정의 과정에서 참을 수 없는 분노를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리즈전 사전 회견에서 한층 누그러진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이전과 비교하면 생기가 떨어진 콘테 감독은 

여름 이적 시장의 결과를 통해 토트넘 감독직 지속 여부를 결정할 생각이다. "올 시즌을 잘 수습하겠다. 

이제 명확한 미래가 있다"고 말한 콘테 감독은 2022-23시즌에는 우승을 노리를 수 있는 팀, 

다시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수 있는 팀으로 토트넘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획을 레비 회장으로부터 약속 받았다는 듯 말했다.


토트넘도 이제는 벼랑 끝에 있다. 최근 미국 자본의 인수 시도를 거절했고, 중국 자본과도 연결되고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토트넘의 가치를 더 키워 수익을 증대하는 게 레비 회장에게 경영을 맡긴 ENIC 그룹의 생각이다. 

초호화 경기장을 짓고 스폰서십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챔피언스리그 참가는 그 중 핵심 목표다.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까지 결과를 내지 못하고 결별하는 상황이 된다면 앞으로 토트넘은 더

 이상 수준급 감독을 데려오지 못할 것이며, 어떤 감독이 부임해도 이전의 기대치를 회복하지 못할 것이다.

 해리 케인을 잔류시키지 못하는 것도 예정된 수수순이 될 것이다.


콘테의 공개적 일갈을 통해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 최대치의 자금을 투자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를 위해 콘테 감독은 잔여 시즌 토트넘의 순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26일 밤 9시 30분 킥오프할 리즈유나이티드전은 물론 3월 2일 새벽에 치를 

미들즈브러와 FA컵 5라운드 경기 모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문제는 이 두 경기를 1월 영입해 중원의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벤탄쿠르를 부상으로 잃은 채 치러야 한다는 점이다.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콘테 감독이 이 두 경기에서 어떤 전술적 묘안을 꺼내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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