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보레고 샬럿 호넷츠 감독은 후반기 첫 경기 

대승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샬럿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스펙트럼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를 125-93으로 크게 이겼다. 32점차 승리는 이번 시즌 홈경기 최다 점수차 승리.

보레고 감독은 "환상적"이라는 말로 이날 승리를 평가했다. 

"선수들이 모두 엄청난 노력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모두가 자기 일을 했다. 이타적으로 서로 연결된 모습을 보이며 옳은 방향으로 경기했다. 

경기 내용이 결과에 반영된 경기"라며 호평했다.

벤치에서만 57점을 낸 것에 대해서도 "벤치는 우리의 힘"이라고 말했다. "선수들을 잘 관리하며 자리가

 비면 다음 선수가 역할을 대신한다는 마음가짐으로 해오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서로를 믿고 있다.

 선발들도 벤치 멤버들을 믿는다. 그렇게 계속해서 팀이 굴러가도록 하고 있다"며 선수단에 대해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런 출발이 필요했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다.

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일만 남았다"며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날 3득점 9어시스트 기록한 테리 로지어는 "모든 NBA팀들이 다 피곤했을 것이다. 변명할 수 없다. 

휴식기를 가지며 전열을 정비했다. 쉬는 기간 농구가 그리웠고, 다시 에너지 넘치는 경기를 할 수 있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 휴식기 이전 걱정했던 일들은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팀이 가족같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힌 그는 "팬들은 결과에 일희일비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이에 신경쓰지않고 매일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계속해서 이런 모습을 

쌓아가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교체 출전해 20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한 몬트레즐 해럴은 "팀이 원하는 역할은 다 소화하려고 노력중이다. 

코치진은 내가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이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다. 

과정을 즐기고 있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기를 패한 닉 너스 토론토 감독은 "휴식기를 가지면서 컨디셔닝이나 이런 면에서 약간 흐트러진 것이 보였다. 

초반에 격차가 벌어졌고 여기서 대응하지 못했다"며 이날 패배를 분석했다. 하루 뒤 애틀란타 호크스와 원정 

백투백을 치르는 그는 "내일은 더 나은 경기 내용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너스 감독은 팀의 이 자리에서 팀의 주축 선수인 파스칼 시아캄이 독감 증세가 있었음에도

 출전을 강행했다고 설명했다. 시아캄은 이날 8득점에 그쳤다.

유일한 위안은 스카티 반스가 28득점을 기록했다는 것이었다. 반스는 "올스타 휴식기 기간 재충전하며 

다시 컨디션을 회복했다. 이제 다시 일터로 돌아와 집중하며 경기에서 이기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후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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