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로지어가 고감도 슈팅으로 팀을 대승으로 이끌었다.

샬럿 호네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서 개최된 ‘2021-22 NBA 정규시즌’에서

 토론토 랩터스를 125-93로 물리쳤다. 3연패서 탈출한 동부컨퍼런스 9위

 샬럿(30승31패)은 8위 브루클린 네츠(31승29패)를 맹추격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로지어의 날이었다. 주전가드로 나온 그는 3점슛 3/7을 포함해 23점을 몰아쳤다. 

동료들 찬스도 봐주면서 9어시스트도 했다. 수비까지 열심히 한 그는 1스틸, 1블록슛으로 다방면에서 돋보였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로지어는 “경기 시작할 때부터 우리는 한 팀으로 뛰었다. 

마무리를 아주 잘했다. 크게 이기고 있었지만 끝까지 0-0으로 생각하고 계속 밀어붙였다. 

점수가 몇 점이든 강하게 끝내자고 다들 말했다”며 기뻐했다.

올스타로 성장한 라멜로 볼은 슛은 부진했지만 패스로 팀을 이끌며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로지어는 “볼은 대단한 선수고 리더다. 동료들이 더 쉽게 농구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여기 호네츠에 와서 처음부터 그의 목소리가 경기의 일부였다”며 나이에 상관없이 볼의 실력을 존중했다.

이날 대승으로 3연패를 끊은 호네츠는 다시 플레이오프 경쟁에 돌입했다. 

로지어는 “플레이오프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어서 기쁘다. 모두가 피곤하지만 NBA 자체가 피곤하다. 

하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나마 올스타 휴식기가 며칠 있었다. 농구공을 잡지 않고 마음을 다잡았다. 

오늘 에너지 레벨이 높았다. 후반부에 대해서도 걱정하지 않는다. 우리 동료들과 감독들 모두 다 한가족이다. 

팬들도 열심히 응원해준다. 우리는 매일 열심히 운동한다. 계속 이기고 싶다”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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