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4)가 미국 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에서 컷 탈락했다.

임성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2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공동 112위에 머물렀던 임성재는 중간합계 4오버파144타를 기록, 

공동 89위에 그쳤다. 예상 컷 통과 기준인 2오버파에 미치지 못하며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됐다.

임성재는 지난 2020년 이 대회 우승자다. 지난해엔 공동 8위에 오르는 등 강한 면모를 보였다.

 올해 대회를 앞두고는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는 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달 소니오픈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11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이른바 '베어 트랩'으로 

불리는 15∼17번 홀에서 고전했다. 15번 홀(파3)에서 더블 보기, 17번 홀(파3)에서 보기에 그쳤다.

한편 이경훈이 중간합계 2오버파 142타를 쳐 공동 53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공동 74위(3오버파 143타)에 올랐고, 노승열공동 89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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