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前 SK 와이번스(現 SSG 랜더스) 

감독이 LA 에인절스 유망주들을 맡는다.

LA 에인절스는 26일(한국시각) 트레이 힐만 전 감독이 선수 육성

 담당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힐만 전 감독은 선수로서는 이렇다 할 성과를 남기지 못했으나, 지도자로 많은 경력을 쌓았다. 

지난 2003~2007년까지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의 사령탑을 역임하며 

2006년 퍼시픽리그 우승과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부터는 3년간 캔자스시티 로얄스의 감독을 맡았고, 

2017년부터는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지휘봉을

 잡고 2년간 팀을 이끌었다. 힐만 감독이 이끌었던 SK 와이번스는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극적인 우승을 손에 넣기도 했다.

힐만 감독은 SK를 떠난 후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1루 주루 코치와 벤치 코치를 역임했으며, 

지난 시즌이 끝난뒤 팀과 결별했다. 그리고 이번에 에인절스의 유망주들의 육성을 담당하게 됐다.

에인절스는 힐만 감독의 취임과 함께 싱글A 감독으로는 잭 하웰을 선임했다.

 하웰은 1992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에서 MVP를 수상, 리그 2연패와 함께 1993년 재팬시리즈 

우승을 이끄는 등 미·일 통산 208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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