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과 상대했던 커제 9단이 신진서 9단의 실력을 

'알파고'에 비유하며 극찬했다.

지난 25일 펼쳐진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최종 3라운드 13국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커제 9단에게 22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신진서 9단은 대국시간 단 22분만에 우상변에서 승기를 잡은 뒤 이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고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커제 9단이 우상변 전투에서 큰 집을 만들 수 있는 자리를 택한 반면, 신진서 9단은 

한참동안 이를 살펴본 뒤 상대의 집을 삭감해내며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다.

냉철한 해설로 명성이 자자한 송태곤 9단은 커제 9단의 착점을 두고 "큰 실수는

 아니었다"라고 평했다. 그러나 이 '작은 실수'로 차이를 벌려낸 신진서 9단은

 방어적인 경기를 펼치며 다소 손쉽게 커제 9단을 꺾었다.

경기 후 커제 9단은 인터넷 방송 '비리비리'를 통해 경기후 감상을 전했다. 

그는 "너무나도 절망적이다. 신진서 9단의 착수는 생각지도 못한 

돌들이었다"고 신진서 9단을 평가했다.

해당 라이브 방송의 복기 과정에서 실제 신진서 9단의 착수는 인공지능이 제시한

 '최선의 수'와 65.8%의 일치율을 보였다.

이어 커제 9단은 "나는 계속 실수를 했고, 상대는 실수가 전혀 없는 경기를 펼쳤다. 

알파고와 경기를 치를 때 보다도 더욱 절망적이었다"며 "앞으로 바둑을

 어떻게 해야 할 지 정말 모르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대국 후 인터뷰에서 신진서 9단은 "커제 9단이 내 예상대로 착수했다. 

그 덕에 준비한 모양대로 쉽게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선 쉽게 이긴 판이 

많았지만 방심하지 않고 내일도 꼭 이기겠다"고 전했다.

승리한 신진서 9단은 26일 일본의 이치리키 료(一力遼ㆍ25) 9단과 우승 결정전을 갖는다.

 신진서 9단이 파죽의 3연승을 거두며 한국의 대회 2연패 달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신진서 9단은 이치리키 료 9단과의 상대전적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있다.

 반면 중국은 주장 커제 9단이 패하며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ㆍ중ㆍ일 바둑삼국지'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우승상금과 별도로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이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의 연승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주)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3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3라운드 모든 경기는 한국기원 바둑TV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한다.

토쟁이TV 스포츠방송 커뮤니티

토쟁이티비 먹튀검증사이트

스포츠 라이브시청 토쟁이티비

NBA,NHL,KBL,WKBL,MLB중계

국야,일야중계,하키중계

NBA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프리미어리그 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축구선발라인업 / 결장자정보

스포츠분석 커뮤니티 토쟁이TV

프리미엄픽 해외픽 토쟁이티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