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르겐 클롭 감독은 리버풀의 리그컵 우승에 대한 야심을 감추지 않았다. 

유스 팀까지 클럽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란 계산이다.

리버풀은 오는 2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챔피언인 첼시다.

이번 시즌에도 리버풀은 맨체스터시티와 함께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리그컵에선 클롭 감독이 유스 선수들을 적극 기용하면서 리그컵을 치렀다.

 대진표에 초반부엔 하부 리그 팀을 만나면서 변화를 줬다고도 볼 수 있지만, 

카이데 고든과 같은 선수는 아스널과 치른 4강에 출전하기도 했다.

리버풀의 공식 홈페이지에 25일 게재된 바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모든 경기가 어려웠다. 

모든 경기에 변화를 줬고, 어린 선수들을 기용했다"고 설명했다. 만약 리그컵 우승을 따낸다면

 리버풀의 유스 팀까지 모두 함께 기여한 우승이란 점을 부각하려는의도로 보인다.

클롭 감독은 "그래서 우리가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다면, 전 구단 특히 유스 팀에게 아주 큰 성과다. 

우리가 18세 이하 선수들을 기용했고, 23세 이하 팀 선수들도 기용했기 때문이다. 그 선수들은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고, 그게 우리가 그들을 기용한 이유다. 그들의 일부는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예를 들면 타일러 

모턴이나 키이데 고든, 코너 브래들리 같은 선수들"이라며 카라바오컵에서

 두각을 나타낸 어린 선수들에게 신뢰를 보냈다.

리버풀은 우승을 노리고 있다.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결승까지 오른 만큼 트로피로 보답하겠다는 자세다.

 클롭 감독은 "지금 두 선수(호베르투 피르미누와 디오구 조타)가 이탈한 상황이고,  처음으로 두 팀이 나올 수 있는 상황이다.

 이전엔 불가능했던 일이다. 우리가 하려고 했던 일을 해야 하는 이유이고, 목표를 이뤄야 하는 이유이다. 

모든 이들이 이 여정의 일부가 될 자격이 있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클롭 감독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에 이어 리버풀에서 

3번째 공식 대회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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