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가 심판의 목소리가 담긴 인게임 대화를 공개했다.

24일 LCK는 공식 SNS를 통해 “해당 경기 심판에 대한 무분별한 비난을 방지하고자 문제가 

일어난 부분의 영상을 예외적으로 공개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58초의 짧은 링크를 공유했다.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상은 로딩 창부터 퍼즈 진행 전까지 T1의 선수들과 심판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케리아 : 상혁이형 마이크 테스트 해볼래?

페이커 : 잘 들리나요?

구마유시 : 좀 작은 거 같은데?

오너 : 살짝 작아요

케리아 : 퍼즈 걸어주세요

심판 :잠시만요

페이커 : 잘 들리나요? 안 들리는데

제우스, 케리아 : 좀 작아요

페이커 : 좀 애매한 것 같은데

심판 : 잠시만요

페이커 : 퍼즈 좀 해주세요. 퍼즈해도 될까요?

심판: 아뇨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페이커 : 에바지

구마유시 : 에바긴하네

오너 : 형 말해봐요

페이커 : 이거 저희가 감수해야 될 부분은 아닌데

심판 : 지금 목소리 괜찮으신가요?

페이커 : 지금 왼쪽만 들렸다 오른쪽만 들렸다(해요)

구마유시 : 이거 퍼즈좀 해주세요

심판 : 네 퍼즈 걸어주세요

페이커 : 이거 퍼즈 좀 할게요 아 저 플레쉬 썼어요. 이거 리방 가능할까요?

심판 : 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페이커 : 아아 진짜

(헤드셋 이슈 관련 내용)

영상 내 이상혁을 포함한 T1의 선수들은 지속적으로 심판에게 퍼즈를 

요청했으나 심판은 잠시 기다려달라는 대답과 함께 경기가 진행됐다.

 LCK 측은 이전 공개한 입장문을 통해 “경기 시작 전 진행한 체크리스트 과정에서 이상혁이 제기한 

오디오 문제를 해결한 바 있고 첫 세트가 문제 없이 진행된 점을 고려해 단순 

오디오 설정 변경 요청이라고 한단해 퍼즈를 수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밝혔다.

또한, “헤드셋 한 쪽이 간헐적으로 들리지 않는다고 이야기하면서 

기존과 다른 문제임을 확인하고 퍼즈 요청을 수용했다”는 내용을 추가로 전했다.

한편 이 날 경기에서 T1은 이러한 이슈를 극복하고 담원 

기아를 상대로 2대 0 승리에 성공하며 리그 11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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