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지명하겠습니다. 배명고등학교 투수 강병우."
지난해 9월 KIA가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강병우(19)를 호명했을 때 '생소하다', '놀랍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예상 밖의 이른 지명에 놀란 것은 팬들만이 아니었다.
강병우는 최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3라운드 지명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드래프트 하위 라운드 지명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키 184cm, 몸무게 90kg의 체격을 지닌 강병우는 직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좌완 투수다. 고교 2학년 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3학년이 돼서야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있었다.
고교 기록은 12경기 평균자책점 3.10, 28⅔이닝 21볼넷 21탈삼진.
뚜렷한 성적을 남기진 않았지만, KIA는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KIA에는 낯선 선수가 아니었다.
권윤민 KIA 전력기획팀 팀장은 "군산중 시절부터 지켜보던 선수였다.
토미 존 수술 뒤 빠르게 몸 상태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처음 시속 136㎞ 정도 나오던 구속이 금세 143㎞까지 올랐다.
패스트볼과 슬라이더에 강점을 지니고 있고 (최소) 불펜 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해 뽑았다.
물론 현장의 판단에 따라 향후 선발 투수로서도 뛸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강병우에게도 KIA는 익숙한 팀이었다.
고등학교만 서울 배명고에서 나왔을뿐 중학교 때까지 전북 군산에서 나고 자랐다.
경기장을 많이 가보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KIA가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경기하던 때에 한 번 가봤을 뿐이었다.
중학교 2학년 때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찾았으나 미세먼지 탓에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고향팀 KIA의 지명을 받았고 신인 선수 자격으로 지난해 챔피언스필드를 밟을 수 있었다.
군산중 출신 친구 한승연(19·2차 8라운드 신인·전주고 졸)과도 반가운 재회를 했다.
강병우는 "원래 좋아했던 KIA의 지명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
여기(챔피언스필드)서 뛴다고 생각하니 많이 설렜다"면서 "어릴
적부터 KIA를 응원하다 보니 자연스레 양현종(34·KIA) 선배님이 롤모델이 됐다.
TV에서만 보던 분과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함께해 신기하고 힘도 났다"고 웃었다.
이번 1군 스프링캠프에 초대된 4명의 신인 중 하나인 강병우는 현재 투구폼과 제구를 잡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투구시 몸이 빨리 나가다 보니 중심 이동의 효율이 떨어져 제대로 힘이 실리지 않는다.
힘을 싣기 위해 억지로 팔을 끌고 나가면 팔꿈치 등에 부하가 생길 확률이 높다.
그 때문에 몸의 중심을 잡는 것은 그에게는 꼭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올 시즌 목표는 1군 진입이다.
내친 김에 KBO리그 최고 타자 중 하나인 이정후(23·키움)와 맞대결도 꿈꾼다.
강병우는 "이정후 선배님을 한 번 상대해보고 싶다.
워낙 콘택트 능력이 좋으셔서 (맞대결이) 기대된다"고 부푼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예상보다 높은 순번에 뽑힌 만큼 구단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은 마음도 가득하다.
강병우는 "3라운드에 이름이 불렸을 때 무조건 가서 잘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잘해야 기회도 더 많이 온다"면서 "열심히 해서 1군 마운드에서 빨리
뛰는 모습을 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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