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켈 아르테타 감독(아스널)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입을 열었다.

25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널은 울버햄튼과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순연 일정에서 2-1 역전승을 쟁취했다. 

전반전 황희찬(10분)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지만, 

후반 막판에 터진 페페(82분)의 동점골과 조세 사의 자책골(94분)로 승기를 가져왔다.

이로써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 4경기 연속 무패 및 3연승 행진을 달리게 됐고, 

14승 3무 7패 승점 45점으로 5위를 탈환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이들과의 승점 차는 1점에 불과하다.

이에 경기 종료 직후 아르테타 감독은 "좋은 팀을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울버햄튼에게 리드를 빼앗기면 역전하기 어렵다. 그들은 2018년 이후 앞서고 있을 때 진 전례가 없었지만,

우리는 계속 밀어붙였다. 후반전에 선수들이 보여준 태도, 정신력, 능력, 에너지는 훌륭했다. 

싸우고, 나아가고,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다. 팬들과 좋은 분위기, 

시너지를 만들어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4위 탈환을 목전에 둔 것에 대해 "맨유와 가까워졌다. 앞으로 13경기가 남았고, 왓포드를 상대한다. 

믿음과 관련된 사항이다.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방식대로 플레이하고, 

경기를 지배할 수 있는 회복력과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이를 통해 팬들과 특별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 

아스널과 경기하는 것을 부담스럽게 느끼도록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아르테타 감독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하여 "어려운 문제다. 

경기 전에 선수들과 해당 사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생은 한순간에 변하고, 

아무것도 예상할 수 없다. 이는 이 세상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다"라며 "우리는 우리의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운이 좋은 상황이다. 

그러나 언제가 될지 모르기 때문에 나아가야 하고, 내일이 없는 것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그 불확실성은 우리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운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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