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영국 정부는 첼시 

구단주인 로만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압박을 가할 전망이다. 

데일리 메일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첼시 구단주인 아브라모비치가 이미 영국에서 

거주할 수 없는 상황이며 영국 정부가 러시아 정부에 동조하는 기업인과 해당 회사를 

대상으로 제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2018년 티어 원(Tier 1) 비자를 취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어 원 비자는 투자자에게 영국 영주권을 주는 투자비자 영주권이다. 

그의 티어 원 비자가 취소됐다는 것은 영주권을 잃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BBC는 "영국 노동당 크리스 브라이언트 의원이 아브라모비치의 재단을 몰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가 소유한 1억 5200만 파운드(2451억 원)의 재산을 몰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면서 "브라이언트 의원은 불법적인 활동을 추구하는 러시아계 조직과 

이해관계가 있다는 주장을 했다. 영국에 피해를 입힐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아브라모비치에 대한 제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연관이 있다.

 엘리자베스 트러스 외무장관은 "러시아 정부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제재 대상이 될 것이다. 

러시아 정부의 행동에 가담한 사람들의 목록을 갖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군대 철수하는 것을 거부한다면 영국 정부는 은행과 기업, 

기업인들 목표로 삼을 수 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고통을 

줌으로써 러시아 정부에 고통을 가하고 러시아 경제 시스템을 저하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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