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토바이’ 노수광(33·한화)이 벼랑 끝 각오로 다시 달린다.
노수광은 지난해 부상으로 울었다.
시즌 전 캠프에서 복사근 부상을 당해 개막전을 건너 뛰었고,
9월에는 홈 슬라이딩 중 발목을 다쳤다.
두 번의 부상으로 멈춘 노수광은 52경기 타율 2할3푼1리 3홈런 14타점에 그쳤다.
지난 2018년 SK(현 SSG)에서 135경기 타율 3할1푼3리 8홈런 53타점 25도루 출루율
3할8푼3리로 최고 시즌을 보낸 노수광은 3년 연속 하락세를 걸었다.
2020년 시즌 중 한화로 트레이드됐지만 2년째 기대에 못 미쳤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25일 대전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노수광은 “3년간 떨어지기만 했다.
올해 진짜 잘해야 한다. 거의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한다.
올해도 떨어지면 내년부터는 주전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
올해 안 되면 그만둔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다”고 결연한 각오를 드러냈다.
최근 3년 연속 하락세, 30대 중반으로 향하는 나이를 감안하면 올해가 야구 인생의 중대한 시점이다.
상당히 절박한 상황이지만 ‘독종’ 노수광에겐 일종의 내려놓기다.
지난 2013년 한화에 육성선수로 입단한 뒤 KIA, SK 그리고 다시 한화로 트레이드된 그는
“올해 10년차인데 그동안 매년 야구에 목을 매면서 했다.
한 번쯤은 ‘망치면 그만두면 되지’라는 생각으로 마음 편하게 해보려 한다”고 말했다.
한화 육성선수 시절부터 노수광은 독종이었다.
연습 벌레였던 그 때문에 서산구장 조명이 밤에도 꺼지지 않았다.
남다른 성실함과 노력으로 육성선수에서 1군 선수로,
백업에서 올스타로 성장했지만 쉼없이 자신을 몰아붙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쌓였다.
야구가 잘되면 몰라도 안 될 때 받는 중압감은 두 배. 이에 정민철 한화 단장은
“안 될 때는 능글능글하게 넘어갈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건넸다.
노수광도 “단장님 말대로 올해는 능글능글하게 해보고 싶다.
생각을 바꿔 ‘이래도 흥, 저래도 흥’ 하려 한다”고 말했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반등을 기대할 만하다.
지난해 후반기 17경기밖에 뛰지 못했지만 타율
3할2푼1리 2홈런 10타점으로 타격이 살아날 조짐을 보였다.
노수광은 “작년 후반기 괜찮았던 감을 살려 연습하고 있다.
공을 보는 시선을 바꿨고, 공이 오는 길에 옆으로 친다는 느낌으로 스윙에도 변화를 줬다.
단순하게 하면서 복잡했던 부분들이 정리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맘때 부상으로 캠프에서 이탈했지만 올해는 건강하게 실전 단계에 왔다.
지난 22~23일 자체 청백전에서 공수 모두 경쾌한 움직임을
보여준 노수광은 “지난해 부상으로 뒤늦게 1군에 올라오면서 너무 급했다.
올해는 몸 조심하면서 캠프에 임하고 있다.
다치지 않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부상 없이 130경기 이상 뛰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 외야에 대한 우려의 시선에 대해서도 그는 “타격이 약하다 보니 그런 평가가 나오는 것 같다.
다른 팀에 비해 저연차 선수들이 많은데 작년보다 다들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며 “후배들이 경험을 많이 쌓았다.
나도 그만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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