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의 레나드 프리먼이 복귀를 앞두고 있다.

프리먼은 종아리 부상으로 오랜 시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최근 출전 경기가 지난 1월 11일 전주 KCC 전이다. 

DB는 프리먼 없이 11경기를 치렀고 4승 7패를 기록했다.

프리먼의 복귀 소식은 DB에 있어 천군만마와 같다. 

그는 단순한 서브 옵션 외국선수가 아니다. 외곽 성향이 짙은 조니

 오브라이언트와는 달리 김종규와 강상재의 골밑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핵심 자원이다. 

또 2대2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 다양한 경기 운영이 가능해진다.

실제로 DB 역시 프리먼의 복귀를 매우 기다렸다. 

이상범 감독은 "(레나드)프리먼과 (조니)오브라이언트의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그중에서도 프리먼은 골밑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선수다. 

이 부분이 그가 없을 때 그리웠던 건 사실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에이스 허웅도 "2대2 플레이를 전개할 때 프리먼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 높이적인 부분에도 그의 부재는 큰 아쉬움"이라고 이야기했다.

프리먼은 현재 재활 중이며 오는 28일부터 팀 훈련에 참가할 예정이다. 

당장 정상 컨디션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시즌 재개 

시기에는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DB는 현재 창원 LG와 공동 6위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서 있다. 

앞으로 남은 일정 동안 프리먼이 제 역할을 해낸다면 봄 농구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프리먼은 2021-2022시즌 31경기 출전, 

평균 11.3점 8.9리바운드 1.3어시스트 1.0스틸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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