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페즈(상하이 하이강)이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처지가 됐다. 

축구계 소식통은 25일 "상하이 하이강이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현재 새로운 시즌을 위해 선수단을 소집했지만 로페즈에게는 합류하라는 연락을 하지 않았다"면서

 "현재 로페즈는 브라질에서 개인 훈련을 펼치고 있고 새 소속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페즈는 '코리안 드림'을 펼친 뒤 중국 슈퍼리그로 향했다. 

2015년 제주에 입단한 뒤 2016년 전북 현대로 이적한 로페즈는 승승장구 했다.

 2019년까지 K리그에서 157경기에 나서 52골-33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1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경험한 그는 2020년 중국 슈퍼리그로 진출했다. 

지난해 로페즈는 터키 페네르바체 이적설이 떠올랐다. 

페네르바체를 이끌었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그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상하이 시절 지도한 경험으로 로페즈 영입을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전북에서 뛰었던 김민재와 함께 할 가능성이 존재했다. 

하지만 결국 터키 이적이 무산된 로페즈는 새로운 시즌을 위한 준비를 상하이와 함께 하지 못하고 있다. 

소식통은 "연봉이 높은 가운데 상하이 구단이 로페즈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기존 선수들을 붙잡기 위해 로페즈와 더이상 함께 하지 못한다고 전했다"고 설명했다. 

또 "로페즈는 상하이 구단의 방침을 알고 복수 리그 구단과 협상을 펼치고 있다. 

상하이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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