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선 영웅이 탄생하고 패럴림픽에는 영웅이 출전한다.’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불사조, 비상하다’에 나오는 말이다.
이미 인생의 영웅인 이들이 일주일 후 개막하는
2022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에서 감동의 인간 드라마를 써내려 간다.
50국을 대표하는 약 1500명이 4일부터 열흘간 6종목(세부 78종목)에서 장애와 한계에 도전한다.
캐나다의 스키어 브라이언 매키버(43)는 패럴림픽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남자 크로스컨트리 선수로 꼽힌다.
앞선 5번의 패럴림픽에서 금 13개 포함해 메달 17개를 따냈다.
세 살 때부터 스키를 시작해 올림픽 무대를 꿈꿨던 그는 19세 때 스타가르트병으로 시력을 거의 잃었다.
그는 “인정받기 위해 이 스포츠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으로 어디까지 할 수 있을지를 보기 위해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의 기량은 비장애인 선수들도 놀랄 정도다.
평창 올림픽 40㎞ 계주에서 9위에 오른 뒤 평창 패럴림픽에서 매키버의 가이드 중 한 명으로
나섰던 러셀 케네디는 “매키버와 보조를 맞추려고 필사적으로 달려야 했다”고 말했다.
“베이징 대회가 마지막 패럴림픽”이라고 밝힌 매키버는 여섯 대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미국의 옥사나 마스터스(33)도 동·하계를 통틀어 여섯 번째 패럴림픽에 출전한다.
마스터스는 체르노빌 원전 참사 3년 뒤 우크라이나에서 두 다리에 장애를 갖고 태어났고,
미국으로 입양된 후 다리를 절단했다. 사이클과 조정,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등 네 종목을 뛴다. 지난해 도쿄 패럴림픽에선 사이클(금 2)과 조정(동 1) 메달을 땄다.
6개월 만에 열리는 베이징 동계 대회에서도 메달을 노린다.
러시아는 국가 차원의 도핑 스캔들로 평창 패럴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30명만 ‘NPA(러시아 출신 패럴림픽 중립 선수)’로 나올 수 있었다.
이번엔 RPC(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란 이름으로 71명이 출전한다.
2014 소치 패럴림픽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에서 금메달을
걸었던 블라디슬라프 레콤체프(28)도 8년 만에 패럴림픽 무대에 나선다.
그는 2015년부터 주요 국제대회에 출전하지 않다가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7개를 휩쓸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같은 종목의 니콜라이 폴루킨과 예카테리나 루미안트세바 등도 RPC를 대표하는 선수들이다.
소치와 평창에서 각각 4관왕에 올랐던 프랑스의
알파인스키 선수 마리 보셰(28)는 베이징에서도 다관왕을 노린다.
통산 9관왕인 헨리에타 파르카소바(슬로바키아), 평창 3관왕 테오
그뮈르(스위스), 캐나다의 몰리 젭슨 등도 알파인스키에서 주목할 선수다.
아이스하키의 최대 라이벌인 미국과 캐나다는 파라 아이스하키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은 4연속 우승을 노린다. 주장 조시 폴스는 앞선 세 번의 패럴림픽 금메달을 모두 경험했다.
캐나다 주장 타일러 맥그레거는 “평창에서 미국에 진 이후 정신적,
육체적으로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캐나다는 작년 10월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이스하키와 마찬가지로 동계 패럴림픽 인기 종목 중 하나인
휠체어컬링에선 디펜딩챔피언 중국과 다른 나라의 경합이 벌어질 전망이다.
평창 대회 휠체어컬링에서 우승하며 사상 첫 패럴림픽
메달을 따낸 중국은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고 대회 2연패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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